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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홍반루푸스의 임상역학적 특성 및 루푸스 신염의 예후에 관한 연구

Title
전신홍반루푸스의 임상역학적 특성 및 루푸스 신염의 예후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Clinicoepidemiologic Stud in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and Outcomes in Lupus Nephritis
Author
주영빈
Alternative Author(s)
Joo, Young Bin
Advisor(s)
배상철
Issue Date
2014-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배경 및 목적: 전신홍반루푸스(이하 루푸스)는 인종 및 지역에 따라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며 예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종 이외에도, 비가역적인 조직 손상은 사망률 및 불량한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루푸스 신염은 아시아에서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조직 손상 중 하나이다. 최근 수 십년 동안 사망률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10-15%의 환자는 말기 신부전증으로 진행하며, 사망률 역시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한국 루푸스 신염 환자에게 표준 유도치료 이후 단기간 또는 장기간 예후에 대한 연구 결과는 충분하게 발표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한국인 루푸스 환자의 특징적인 임상양상, 질환 활성도 변화 및 비가역적 장기 손상의 정도와 특성을 파악하고, 동시에 표준 유도치료를 받은 루푸스 신염 환자의 예후 및 불량한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조사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1. 한국 전신홍반루푸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양상, 질환 활성도 및 비가역적 장기손상에 관한 연구 2002년부터 2012년 사이 BAE 루푸스 코호트에 등록된 환자 중,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지정한 11가지 루푸스 분류 기준 중 4개 이상을 만족하는 996명의 환자를 선정하여, 그들의 임상 양상, 질환 활성도, 조직 손상 여부를 각각 ACR criteria, SLEDAI-2K 또는 AMS, SLICC/ACR damage index (SDI) 점수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또한 루푸스 진단 15개월 이내에 등록되고 10년 이상 추적관찰이 진행된 환자를 선정하여 유병기간에 따른 특징적인 임상양상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2. 표준 유도치료를 받은 루푸스 신염 환자의 예후 및 불량한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관한 연구 1998년부터 2010년 사이에 6개 병원의 류마티스 내과에서 모집된 191명의 루푸스 신염 환자 중, 조직 검사 결과 3,4,또는 5형 루푸스 신염이 진단된 이후 cyclophosphamide와 mycophenolate mofetil로 표준 유도치료를 받은지 최소한 6개월 이상 경과된 환자를 대 상으로 임상병리 소견, 치료 약제 및 치료 반응을 조사하였다. 치료 반응은 유도치료 이후 1년까지는 3개월마다, 그 이후에는 2년과 4년이 되는 시점에서 조사되었으며, 2006년도 미국 류마티스학회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 평가하였다. 불량한 예후는 만성신부전 및 투석을 하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결과 1. 996명의 한국 전신홍반루푸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양상, 질환 활성도 및 비가역적 장기손상에 관한 연구 BAE 루푸스 코호트 환자들은 다른 코호트와 비교하여 등록 당시 및 추적관찰 기간 동안 특징적으로 높은 빈도의 혈액학적 이상 소견 (85%)을 보였다. 평균 SLEDAI-2K와 AMS 는 각각 4.6 ± 2.8과 4.5 ± 2.7 이었으며, SLEDAI-2K ≥ 8 인 환자는 25%에 해당되었다. 가장 높은 빈도의 비가역적 장기 손상은 근골격계 손상으로 14.9%에서 관찰되었으며, 신장 손상은 그 다음으로 11.1%에서 관찰되었다. Inception cohort로 살펴보았을 때, 다른 증상이 주로 질환 초기 (1-5년)에 나타나는 것과는 달리, nephritis, serositis, neuropsychiatric symptoms은 10년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패턴을 보였다. 10년간의 SLEDAI-2K score 변화는 발병 나이에 영향을 받았으며 (p = 0.0014), SDI score의 변화는 성별 (p = 0.4958) 및 발병나이 (p = 0.8991)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안 손상이 가장 급격한 상승 추세를 보였으며, 신장 손상은 진단 후 1년과 6-10년 사이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2. 표준 유도치료를 받은 루푸스 신염 환자의 예후 및 불량한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관한 연구 유도치료 이후 6개월 및 12개월의 관해 비율은 각각 76.8%와 77.7%였다. 초기에 달성한 관해 상태는 4년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유지될 수 있었다. 6개월과 12개월 및 4년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의 루푸스 신염 관해 상태는 치료 약제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 환자 중 7 (7.1%)명의 환자에서 51 (사분위수 30-108)개월 이내에 재발했으며, 유도치료 이후 1년, 3년, 5년, 및 7년에 만성신부전이 발생할 확률은 각각 3.2%, 7.3%, 12.9%, 그리고 19.6%였다. 역시 치료 약제에 따른 만성신부전 발생 확률의 차이는 없었다. 가장 중요한 불량한 예후 인자는 유도치료 이후 6개월에 치료 반응이 없는 경우로, 10.626 (신뢰구간 1.404-80.429)의 위험비를 보였다. (p=0.022) 결론: 본 연구에서는 다른 코호트 루푸스 환자와 비교하여 BAE 루푸스 코호트 환자에게 특징적인 임상 소견을 파악하고, 질환 유병기간에 따른 질환 활성도 변화 및 비가역적 장기 손상 변화 및 특징을 분석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토대로 향후 연구 주제를 제안하고,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루푸스 신염 연구 결과는, 표준 유도치료 이후 초기 반응이 나쁜 경우, 즉각적인 약제를 변경해 볼 수 있는 근거로 사용될 수 있겠다. 유도 치료 이후 조기 반응이 루푸스 신염의 장기 예후를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1366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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