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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에 표현된 상징의 심리적 의미

Title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의 심리적 의미
Other Titles
The Psychological Meaning of Symbols Expressed in Mandalas
Author
박윤미
Alternative Author(s)
Park, Yun mi
Advisor(s)
이부연
Issue Date
2014-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본 연구는 만다라를 진단적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기초연구로 만다라에 표현된 심리적 특성을 연구 1.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 특성, 연구 2.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과 5요인 성격 반응특성, 연구 3.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과 정신건강 반응특성, 연구 4.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특성과 5요인 성격특성, 정신건강의 관계에 대한 모형검증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을 통해 대학생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진단할 수 있는 양적 지지기반을 제공하고,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과 심리특성의 관계 속에서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의 심리적 의미를 밝혀, 만다라의 진단적 함의점을 모색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상의 연구목적에 따라 문헌연구를 통해 만다라의 상징을 총체적인 관점에서 세부적으로 논의하여, 색채상징 11개, 숫자상징 2개, 공간 및 형태상징 6개, 내용상징 5개의 총 24개의 만다라의 상징분석기준을 마련하였고,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학적 특성 변수로 5요인 성격특성과 정신건강을 도출하였으며, 만다라, 성격 5요인 척도(International Personality Item Pool: IPIP), 정신건강 척도(Symptom Checklist-90-Revision: SCL-90-R)를 검사도구로 사용해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의 심리적 의미를 탐색하였다. 자료분석은 AMOS 4.0과 SPSS 12.0을 사용하였으며, 연구 1.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의 기초통계량 분포를 분석하기 위하여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과 기술통계분석(descriptive statistic analysis)을 수행하였고, 연구 2.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에 따른 5요인 성격 반응특성, 연구 3.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에 따른 정신건강 반응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평균의 차이검증으로서 독립표본 t-검증(independent samples t-test)과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고, 일원분산분석에 대한 사후검증(post-hoc test)으로 scheffe 검증을 실시하여 만다라 상징특성의 각 집단별 차이를 검증하였다. 또한, 연구 4. 만다라의 상징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매개 변인으로서 정신건강특성의 역할을 통합적으로 검증하고자 구조방정식모형(structured equation model)과 다중회기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제시한 연구모형의 전반적인 적합도를 판단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모형이 제공하는 적합도 카이제곱 통계량(χ²: Chi-square Statistics), 표준적합지수(NFI: Normed Fit Index), 상대적합지수(RFI: Relative Fit Index), 증분적합지수(IFI: Incremental Fit Index), 터커 루이스지수(TLI: Tucker-Lewis Index), 비교적합지수(CFI: Comparative Fit Index) 등을 중심으로 연구단위의 적합도를 평가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연구 1. 대학생의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특성은 색채상징에서 처음사용색, 중심부색, 압도색은 검정색의 사용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혼합색 및 보색의 사용여부는 사용하지 않은 빈도가 높았고, 배경색은 칠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으며, 사용한 색 개수는 4~6개가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숫자상징에서 연상된 숫자는 “1”, “0”의 숫자를 표현된 그림에서 연상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연상된 숫자에서는 상상적, 은유적 연상과 사실적, 경험적 연상을 하는 경우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공간 및 형태 상징에서 공간강조는 중앙강조, 복합 순으로 많이 나타났고, 공간사용범위는 50~90%를 사용한 경우와 50% 미만을 사용한 경우가 비슷한 분포로 나타났으며, 원근법은 대다수가 표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로 사용한 선은 곡선이며, 조직화와 비조직화가 비슷한 분포를 보였고, 일원상의 만다라는 시작(Void)의 형태가 가장 많이 나타났고, 이어 낙원(Bliss), 용과의 투쟁(Dragon Fight) 등의 순의 분포를 보였다. 내용상징에서는, 1~3개의 소재 수, 자연 소재, 감성주제, 구상화, 긍정적 그림분위기를 나타낸 빈도가 높았다. 연구 2.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과 5요인 성격 반응특성에서는 24개의 만다라 상징의 분석기준 중 16개의 분석기준이 5요인 성격특성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색채상징에서 외향성이 높은 사람은 중심부 색을 녹색을 사용하고, 9개 이상의 많은 색을 사용하며, 성실성이 높은 사람은 처음 사용한 색으로 갈색을 사용하고, 중심부 색으로 연두색을 사용하며, 혼합색에서 긍정, 부정의 복합적 연상을 하며, 9개 이상의 많은 색상을 사용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또한 개방성이 높은 사람은 처음사용색으로 빨강색을 사용하며, 난색과 보색 및 배경색을 사용하고, 신경증이 높은 사람은 난색을 사용하지 않으며, 혼합색에서 부정적 연상을 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숫자상징에서 성실성과 개방성이 높은 사람은 10을 연상하며, 신경증이 높은 사람은 0-10까지 숫자 외 기타숫자를 많이 연상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공간 및 형태상징에서 외향성이 높은 사람은 공간강조에서 오른쪽 위를 강조하며, 성실성이 높은 사람은 공간강조에서 오른쪽 아래와 오른쪽 위를 강조하고, 비조직화의 형태를 보이며, 친화성과 개방성이 높은 사람은 공간을 90-100%를 사용하며, 신경증이 높은 사람은 공간사용범위가 50%미만인 경향성을 보였다. 내용상징에서 외향성이 높은 사람은 소재수를 5개 이상 사용하며, 구상화, 또는 추상화로 표현을 하고, 외향성과 성실성이 높은 사람은 부정적 분위기의 그림보다 긍정적이거나 긍정, 부정의 복합적 분위기를 보이며, 친화성이 높은 사람은 공상적 주제로 표현하고, 신경증이 높은 사람은 1-2개의 적은 소재수를 사용하였다. 연구 3.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과 정신건강 반응특성에서는 24개의 만다라 상징의 분석기준 중 22개의 분석기준이 정신건강 증상차원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색채상징에서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처음 사용한 색은 대체로 검정색, 갈색 등의 사용이 적고, 중심부 색은 보라색, 검정색, 파랑색, 검정색, 갈색 등의 사용이 적으며, 압도색은 색을 혼합해서 사용하거나 파랑색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적었다. 또한, 난색과 한색, 혼합색을 사용하며, 보색을 사용하지 않고, 혼합색, 보색 각각에서 부정적인 연상을 하는 경우가 적으며, 배경색을 흐리게 칠하는 경우가 적고, 1-2개의 적은 색을 사용하거나, 9개 이상의 많은 색을 사용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숫자상징에서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0-10까지 외의 숫자를 연상하는 경우가 적으며, 숫자에서 상상적, 은유적 연상보다 사실적, 경험적 연상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간 및 형태상징에서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공간을 강조할 때, 오른쪽 위나 왼쪽 위를 강조한 경우가 적고, 공간을 사용할 때 50%미만의 좁은 범위를 사용하지 않으며, 원근법이 없는 경우가 적고, 직선을 주로 표현하기보다는 곡선 또는 직선과 곡선의 복합적 표현을 많이 하며, 일원상의 만다라에서는 공백(Void), 원속의 사각형(Squaring the Circle), 죽음의 문(Gates of Death)의 형태의 표현이 적었다. 내용상징에서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사용한 소재 수는 1-2개의 적은 소재를 사용하지 않으며, 주제는 감성적이거나 동물을 주제로 하는 경우가 적고, 주제에서 상상적, 은유적 연상보다 사실적, 경험적 연상을 하며, 추상화로 표현하기보다 구상 혹은 구상과 추상의 복합적 형식의 그림을 그리고, 그림 분위기가 부정적이지 않았다. 연구 4. 만다라에 표현된 상징과 5요인 성격특성 및 정신건강 관계에 대한 모형 검증에서는 성격특성과 만다라상징의 관계에서 정신건강이 완전매개효과로 작용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그림에 표현된 상징이 심리특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만다라의 상징 표현을 통해 검증하였다. 결과적으로 만다라는 무의식 깊은 곳에 있는 심상을 의식으로 끌어내어 표현하는 것으로, 성격특성과 정신건강을 진단함에 있어서, 만다라의 상징에 기반한 진단이 효과적임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만다라의 상징을 통한 진단적 개입이 이루어질 때, 성격특성 차원만으로 진단하여, 심리적 특성을 평가하고 개입 방향을 제시하기 보다는, 성격특성을 고려한 정신건강차원에서 심리적 특성을 평가하고, 긍정적 변화를 위한 개입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이 더욱 전략적임을 검증하였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131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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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APPLIED ART(응용미술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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