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도입 프로젝트의 건설사업관리자를 위한 설계관리 업무 프로세스 개발에 관한 연구

Abstract

일반적인 건설프로젝트는 성공적인 공사완료를 위하여 발주처, 건설사, 설계사, 엔지니어링사와 같이 다양한 참여자들이 참여한다. 그러나 그 프로젝트의 수행기간 동안에 참여자들 간 이해의 본질적인 차이를 가진다. 건설사업관리자(CMr, Construction Manager)의 역할은 프로젝트 수행기간 동안에 참여자들 간의 이러한 이해의 차이를 해결하고, 발주처의 요구와 입장을 대변하면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이다. 더욱이 국내에는 1996년 CM제도가 도입된 이후로 매년 공공부분의 CM 발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건설업이 점점 대형화, 복잡화, 전문화되면서 보다 전문적인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CM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설계가 건설프로젝트의 전체 프로세스 중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매우 크고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공위주의 우리나라 건설산업구조에서는 설계분야가 시공분야에 비해 그 중요도가 간과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설계상의 오류로 인해서 설계변경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재시공으로 공사비와 공기가 연장되는 등의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초기 설계단계에서부터 전문가에 의해 설계관리가 시행되고 사전에 설계변경을 예방 한다면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이끄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사용은 건설프로젝트에서 매우 새로운 운용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그러나 최근 BIM을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건설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이유와 대부분의 건설사업이 대형 건설사와 설계사를 중심으로 BIM을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기에 CM (Construction Management)사와 기타 엔지니어링사는 BIM을 업무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최근 BIM이 사용된 프로젝트 사례를 검토와 전문가 면접 인터뷰를 통해서 설계관리 관점에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BIM을 적용한 CMr를 위한 설계관리 프로세스를 재구성하여 보다 향상 될 수 있는 협업운용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