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영자의 특성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제조업을 중심으로-

Abstract

기업은 경제 성장의 엔진이고 기업인은 그 엔진에 기름을 붓는 사람으로 그 과정에서 최고경영자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니 않는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CEO의 역량과 열정은 기업발전에 중요한 열쇠이다. 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미진하고 기업지배구조 역시 낙후되어 있어 CEO의 역할과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등한시되었던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는 CEO가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인식하고 유능한 CEO를 길러내기 위해 애쓰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렇듯 급변하는 세계경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경쟁기업보다 뛰어나 전문경영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고경영자의 개인적인 특성이 기업의 경쟁력제고에 반영된다. 특히 최고경영자 특성은 전문기술경영과 같은 전략적 기술혁신시스템을 실행하고 도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최고경영자의 특성을 정립하고 이러한 특성들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 하여 최고경영자들이 갖추어야 할 특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에 최고경영자의 특성 중 어떤 특성이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최고경영자의 심리적 특성 요인이 경영성과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면, 경영자의 심리적 특성 중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혁신성과 진취성으로 밝혀졌다. 최고경영자의 역량적 특성 요인이 경영성과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면 최고 경영자의 역량적 특성 중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기술적 역량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는 한계는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려우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광범위한 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