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을 위한 식품첨가물 정보전달 교육매체 개발 및 교육전후 인식도변화 비교 연구

Abstract

식품첨가물은 과량 복용 시 인체에 유해한 작용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일일섭취허용량을 정확히 알고 섭취하면 인체에 해롭지 않다. 그러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교육이나 매체개발이 부족하여 소비자들은 식품의 안전성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새롭게 소비의 주체로 떠오르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식품첨가물에 대하여 균형 있고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여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함에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연구방법 및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동구의 한 학교를 선정하여 중학생 590명을 대상으로 식품첨가물 인식도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과반수의 학생이 대중매체를 통하여 식품첨가물의 용어를 접한 경험은 있지만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으며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요구하였다. 둘째, 인식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정보 요구도를 파악한 후 식품첨가물이 인간의 다섯 가지 감각을 만족시키는데 사용된다는 의미로 ‘식품첨가물 : 오감만족프로젝트’ 소책자를 개발하였다. 식품첨가물의 인식도 자가진단, 안전성, 종류, 역할, 1일허용섭취량의 개념 및 적용으로 구성하였다. 셋째, 인식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 중 80명을 선정하여 개발된 매체를 가지고 교육을 실시하였고 교육 전/후 설문지를 조사하여 지식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지 평가하였다. 교육 후 대부분의 중학생이 교육에 대해 높은 만족도(90.7%)를 보였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주제는 1일 허용 섭취량이라고 대답하였다. 또한 교육 전후 반응평가에서 식품첨가물의 개념, 인체 유해성, 1일 허용 섭취량, 안전성에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여 교육이 인식도를 높이는데 효과가 있었음을 입증하였다. 결론적으로 교육을 통하여 중학생이 식품첨가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였음을 확인하였으며 중학생 스스로 소비의 주체로서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파악된다. 앞으로 체계적인 교육 및 홍보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