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적 리더십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리더신뢰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상사의 변혁적 리더십과 리더신뢰가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리더신뢰의 조절효과를 통하여 리더십과 조직성과를 관리하는데 효과적인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문제는 첫째, 조직성과에 변혁적 리더십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조직성과에 리더신뢰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셋째, 변혁적 리더십과 조직성과의 관계에서 리더신뢰의 조절효과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국내 일반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중 회수된 325부를 본 연구의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Window용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해 빈도분석, 기술통계 분석, 신뢰도 분석, 요인분석,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했고, 조절효과의 검증을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상호 작용항을 포함한 회귀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규명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성과에 변혁적 리더십은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혁적 리더십은 조직성과 하위요인 중 개인성과, 집단성과 모두 정(+)의 영향 을 미치며 카리스마, 영감적 동기, 지적자극 순으로 개인성과와 집단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직성과에 리더신뢰는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신뢰의 하위요인 모두 조직성과에 영향을 미쳤으며 지식적 신뢰수준은 개인성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일화 신뢰수준은 집단성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직성과와 변혁적 리더십의 관계에서 리더신뢰는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신뢰가 높은 집단일수록 변혁적 리더십의 정도가 높을수록 개인성과에 미치는 정(+)의 영향력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나며, 리더신뢰가 낮은 집단 일수록 변혁적 리더십의 정도가 높을수록 개인성과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리더십 발휘에 앞서 리더신뢰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주고 있다. 또한, 변혁적 리더십의 하위요인 중 카리스마가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존의 관료주의 조직구조에서 발휘되는 억압의 카리스마 개념이 아닌 부하 직원들에게 성공과 비전을 지지하게 만들어 끌어나가는 역량을 리더가 갖추고 리더와 부하직원과의 관계가 신뢰가 바탕이 되었을 때 개인과 집단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