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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WTO 가입 이후 영화 정책에 따른 중국 영화의 변화 양상 연구 (2002년-2007년)

Title
중국의 WTO 가입 이후 영화 정책에 따른 중국 영화의 변화 양상 연구 (2002년-2007년)
Other Titles
The Changes of Chinese Cinema and Film Policies After Joining the WTO (2002-2007)
Author
안정아
Advisor(s)
정태수
Issue Date
2014-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2002년 장이모우(张艺谋) 감독의 <영웅(英雄)>은 따피엔(大片 : 중국식 블록버스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세계 시장에 선보였고, 이후 중국 영화계에서 하나의 흐름을 형성했다. 이는 본격적인 WTO 시대가 개막된 2002년과 그 시기를 같이 하고 있다. 공산당이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을 강력하게 통제하는 사회주의 국가에서 이러한 흐름의 형성은 국가 정책과 긴밀한 연관 속에서 그 연유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국의 WTO 가입 이후 변화된 영화 정책을 통해 중국 정부가 영화라는 매체를 적극 활용해 지향하는 바를 알아보고자 한다. 1980년대 중국의 개혁·개방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줄곧 폐쇄적이었던 기존의 태도에서 벗어나 자본주의 시장 경제 체제 도입을 통한 경제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후 2001년 말, 중국의 WTO 가입은 곧 세계 질서로의 편입을 의미했고 이는 세계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이미 경제 대국에 들어선 중국이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시도한 것이었다. 2002년《영화관리조례》의 발표와 이에 의거한 다양한 세칙과 규정, 규범들은 자국의 영화 산업을 부흥시켜 내실을 다지고자 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었다. 또한 자본주의의 유입으로 약화된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를 대체하는 중화사상이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동시에 중국 문화의 우월성을 영화를 통해 세계에 전파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다양한 지원 정책과 규제 정책을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영화 제작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국가의 이데올로기를 견지하면서 문화 대국으로의 면모를 갖추고자 한 것이다. 중화사상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국가라는 대의를 우선시하는 따피엔과 이에 반해 대의라는 명목 아래 희생되는 개인에 집중하는 지하 전영 감독들의 작품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을 반영한 결과물들이다. 베이징 올림픽 개최 직전인 2007년, 중국 정부는 문화 산업의 막대한 파급력을 인지하고 본격적인 문화 산업 부흥 정책을 시행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를 본격적인 문화 산업 정책 제정의 발판이 된 단계로 간주했다. 이 시기 중국에서 제정된 일련의 영화 정책들과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들에 대한 연구는 이후 중국 영화계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효과적인 시도가 될 것이다. 키워드 : 중국 영화 정책, 중국의 WTO 가입, 중화사상, 따피엔, 지하전영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0306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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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THEATER & FILM(연극영화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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