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조직에서 LDL항체에 의한 Hormone 의존성 지방분해효소의 활성 저하 억제에 대한 연구

Abstract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일반적이고 대가가 큰 질병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치료법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발견되지 못하고 있다. 비만의 대사적 특징은 지방세포의 중성지방(TGs)의 과도한 축적이다. 지방세포 지방분해의 과정 안에서, 한 개의 TG분자는 하나의 글리세롤과 세 개의 지방산 분자들로 분해된다. 최근에, 저밀도지단백질(LDL)이 지방세포의 수용체(LDLR)에 결합하여 지방세포 내에과다축적되는 경우, HSL에 의해 조절되는 지방분해능이 억제된다고 밝혀졌다. 이 과정을 이해하고 조작하는 것은 비만을 조절하는 데에 유용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방세포에서 일어나는 LDL에 의해 조절되는 지방분해의 억제가 Anti-LDL antibody에 의해 부분적으로(특별히 HSL에 의한 지방분해) 예방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3T3-L1 섬유세포를 지방세포로 분화시킨 In vitro 모델과 C57 쥐의 부고환지방패드에서 분리한 지방세포를 이용한 In vivo 모델의 두 가지 모델로 실험하였다. LDL 또는 <LDL-anti-LDL antibody> 복합체들을 처리하여 배양한 후, 세포에 norepinephrine(10-5 M)을 처리하거나 처리하지 않고 2시간동안 반응시킨 후, 글리세롤의 양을 측정하여 HSL활성의 변화와 특징을 연구하였다. LDL의 처리는 HSL의 지방분해능의 상당한 감소를 보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LDL-<anti-LDL antibody> 복합체를 처리했던 세포는 HSL의 지방분해능의 감소가 더 적은 것을 확인하였다. 추가적인 실험으로는 <LDL-non anti-LDL antibody> 복합체와 함께 배양했다. 이 결과는 항체의 효과는 보이지 않고, LDL에 의해 조절되는 HSL의 지방분해능의 감소만 확인되었다. 이 결과를 통해, Anti-LDL antibody가 LDL에 의해 일어나는 HSL 지방분해능 감소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에서 개발된 LDL의 구성성분인 ApoB100을 타겟으로 하는 백신의 항 비만 효과에 대한 또 다른 작용점에 대한 분자적 메카니즘을 증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