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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체의 총요소생산성 및 효율성 분석

Title
국내 건설업체의 총요소생산성 및 효율성 분석
Author
박선구
Advisor(s)
진창하
Issue Date
2014-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본 논문은 세 개의 독립적인 연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건설업체의 총요소생산성과 효율성을 SFA와 DEA모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개별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초월대수 생산함수에 기초한 확률변경분석을 통해 세계 10개국 24개 건설업체의 7년간 총요소생산성을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분석기간 중 건설기업들의 기술적 효율성 변화(EC)는 평균 0.9969로 분석되어, 기술적 효율성이 약 0.3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건설기업 6개사는 모두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건설기업들의 기술변화(TC)는 평균 1.068로 약 6.8%의 기술진보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술변화는 2005년에서 2011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한편, 국내 건설기업들의 기술변화 수준은 분석대상 기업 중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셋째, 건설기업들의 총요소생산성은 1.065로 분석기간 동안 평균 약 6.5% 생산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계측되었다. 총요소생산성은 중국 건설기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미국과 유럽기업 역시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건설기업들의 총요소생산성은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국내 건설경기의 침체로 인한 저성장 구조의 고착화, 생산요소의 비효율적 투입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된 결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우리 건설기업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건설기술 향상을 위해 R&D투자를 과감하게 증가할 필요가 있으며, 기존의 단순 도급방식의 공사수행 방식을 탈피하고, 공종 및 시장의 다변화 역시 요구된다. 특히, 유럽 등 선진기업의 벤치마킹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총요소생산성 증가는 기술변화(TC)의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효율성 변화(EC)에 비해 기술변화(TC)의 편차가 컸기 때문이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초월대수 생산함수에 기초한 확률변경분석을 통해 국내 상장건설업체 28개사의 6년간 총요소생산성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분석기간 중 건설기업들의 기술적 효율성 변화(EC)의 평균은 0.9973으로 나타나, 기술적 효율성이 약 0.27% 감소하였다. 그러나 기술적 효율성 변화가 가장 높은 기업과 낮은 기업 간의 차이는 0.0103에 불과하였다. 둘째, 기술진보 등을 의미하는 기술변화(TC)의 평균은 0.9886으로 분석되어 기술변화가 약 1.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효율성 변화(EC)가 건설기업별로 거의 차이가 없는 것에 비해 기술변화(TC)의 경우 기업별로 상당히 큰 차이를 보였다. 기술변화의 증가가 가장 큰 기업과 작은 기업의 차이는 25.2%p로 나타났다. 셋째, 상장 건설기업의 총요소생산성 지수 평균은 0.9859로 계측되었다. 이는 건설기업의 총요소생산성이 1.4% 가량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분석대상 건설기업의 특성별로 기술적 효율성 변화, 기술변화 및 총요소생산성을 비교한 결과, 중소규모, 코스닥시장 상장사 및 해외 미진출 건설기업이 총요소생산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중소형 건설업체일수록 건설경기 변화에 따른 기업의 노동 및 자본의 규모관리에 있어 민첩한 대응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총요소생산성의 분석기간이 2007년에서 2012년임을 미루어볼 때 PF사업의 부실화가 생산성에 영향을 미쳤을 개연성이 크다. PF사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주택경기 침체국면을 겪으면서 대형건설업체에 큰 타격을 주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연구에서는 전문건설업을 수행하는 외감업체 100개를 대상으로 상대적 효율성을 분석하였다. 2012년 자료를 바탕으로 DEA모형 중 규모수익가변과 투입요소 사용량의 비례감소로 기술적 효율성을 계산하는 투입지향 BCC모형을 이용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문건설업체 효율성 분석 결과, 규모수익불변과 규모수익가변 값이 1로써 효율적인 기업은 각각 3개사와 11개사로 나타났다. 이는 분석대상 기업간 상대적 효율성이긴 하나, 그간 상장건설기업 및 종합건설기업의 효율성 분석에 비해 효율적 기업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결과이다. 둘째, 효율적인 기업에 비해 비효율적 전문건설기업은 평균적으로 자본을 58%, 판매비와 관리비를 55.7% 초과하여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비효율적인 기업은 투입요소의 효율적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셋째, 업종별 효율성 분석결과, CRS와 VRS의 경우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효율적인 DMU의 수 역시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과 토공사업 등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투입 및 산출요소들과 효율성 지표간의 상관관계를 분석결과, 양측 간의 강한 인과성 등을 설명하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9745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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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APPLIED ECONOMICS(응용경제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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