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정보를 활용한 융합기술 분류체계 및 특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최근 국내외적으로 융합기술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컴퓨터와 같은 범용기술의 발전과 IT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의 융·복합은 융합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이렇게 융합기술이 중대해지며 이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학자마다 편의에 따라 상이하게 융합기술을 정의하고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융합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가 수행되려면 통합되게 개념을 정의하고 융합기술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서로 다른 기준으로 융합의 본질을 연구하는 것은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어려우며 잘못된 결과를 가져올 위험이 있다.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객관적인 융합기술 연구가 수행 될 수 있도록 융합기술의 개념에 대하여 정의를 내리고 기존에 사용되는 분류체계의 특징과 한계점을 검토하고 융합기술의 기술적 특징을 도출하여 실증해보았다. 특허정보를 활용하여 융합기술을 분류하는 서로 다른 방법론을 도출하고 이를 적용했을 시 융합·비 융합 기술 분류에 있어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국외 선행문헌 연구를 통해 도출된 각 분류체계 방법론의 측정개념, 특징, 장단점, 한계점 등을 비교분석하고 그 중 특허의 기술분류체계를 이용한 방법론의 효과성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실증해 보았으며 둘째, WIPO 중분류 기준의 35개 기술 분야에 대해서 기술의 특성에 따라서 서로 다른 분류체계를 적용했을 시 영향을 많이 받는 기술 분야를 도출하여 향 후 융합기술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더 세밀하게 개념을 정의해야 하는 기술 분야를 정의 하였다. 마지막으로, 융합기술과 비 융합기술의 특성차이를 회귀분석을 수행하여 실증하였다. 본 연구의 기여지점은 향후 융합기술 연구에 있어서 타당하고 정확한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기존 분류체계의 한계점을 제시하여 새로운 분류체계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융합기술의 기술적 특성을 이해하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