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재건축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Abstract

國 文 要 約

우리나라 아파트는 1962년에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들어선 단지형인 마포아파트 건설을 시작으로 주거문화가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아파트의 대량 공급 시기는 1980년대로 주택공급 부족으로 인하여 주택가격이 급등하자 정치적, 사회적 혼란이 발생하여 정부는 주택가격 안정을 위하여 대량의 주택 공급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을 펴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단기간에 대량으로 건설된 아파트들은 저 품질 재료로 시공한 결과 노후도가 빨리 나타나고 이로 인한 거주자의 주거환경이 악화되어 재건축의 요구가 점차적 높아지는 상황이 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하여 강남구에 재건축사업이 진행되었고 그중에 개포지구는 저밀도 아파트단지가 많은 관계로 타 지역보다 재건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개포지구아파트 3단지는 2014년7월24일 조합원 1차 분양은 완료되었고 분양평형 변경신청 중에 있다. 현재의 1160세대가 향후 재건축아파트가 완료된 시점에서는 1318세대로 증가될 예정이고, 현재 진행상황은 조합집행부에서 재건축 후 상가 위치를 상가조합원과 협의 없이 바꾸었기 때문에 상가조합원과 조합집행부 간에 갈등 중에 있다. 본 논문에서는 개포지구아파트 3단지의 현황과 분석을 통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은행대출 규제로 개인재산권 침해에 대한 문제이다. 정부가 금융기관 스스로 영업을 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하여 금융여신에 대한 자율성을 법으로 보장해 주어야 한다. 둘째, 용적률 제한으로 인한 사업성 악화이다. 정부는 건축 연면적의 제한을 풀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한 단계 상향을 해주어 재건축사업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셋째,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주민의 고통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 일반분양으로 들어오는 수익금이 높아져서 조합원의 분담금이 줄어들어 재건축 주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넷째, 조합원들 간의 이해관계로 사업이 지체된다. 법을 만들어 전체 조합원에 대한 추진현황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의무화 하여 조합원들의 오해와 불신을 없애고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방안이다. 다섯째, 서울시와 강남구의 갈등이 정책적 차이 때문에 재건축사업의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시와 강남구의 유기적인 협조의 필요성은 서울시나 강남구도 잘 알고 있기에 의견대립이 있을시 신속한 재건축 행정심판제도를 도입하여 법에 의해 갈등상황을 정리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상으로 본 논문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재건축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정부는 부동산 시장에 관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고 예측이 가능하면서도 안정된 부동산 정책을 실시하여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어야 한다. 이것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지의 생활안정을 꾀하는 꼭 필요한 방안이기에 정부의 안정된 부동산정책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