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 0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과잉간섭적 양육태도와 자녀가 겪는 애퍼시 현상간의 관계

Title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과잉간섭적 양육태도와 자녀가 겪는 애퍼시 현상간의 관계
Other Titles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Parental Intrusiveness and Student Apathy Symptoms
Author
박주현
Advisor(s)
김상학
Issue Date
2015-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최근 청소년의 무기력 현상은 청소년이 의욕을 상실하면서 학습을 거부하고 등교를 하지 않거나 비행을 저지르는 등의 행동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의 무기력 현상을 일컫는 청소년 애퍼시 증후는 청소년의 심리 행동적 특성으로 볼 수 있으며, 무기력, 무관심, 침체, 나태 등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본 연구는 청소년 애퍼시 증상과 청소년의 성장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환경요소 중 부모의 과잉간섭을 포함한 과보호적 양육태도와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부모의 양육태도는 자녀가 어떻게 지각하느냐에 따라 실질적인 영향이 좌우된다. 청소년 애퍼시 증상 또한 청소년 개인의 주변 환경이나 경험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때문에 변수 간 상관관계만을 보여주는 양적 연구방법으로는 청소년 애퍼시 증상의 형성유형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1:1 심층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trauss A.와 Corbin J.의 근거이론방법론을 통해 주제별로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딩의 과정을 거쳐 청소년 애퍼시 증상의 유형을 4가지로 나누어 각 특징을 분석하였다. 이상의 절차를 거쳐 도출된 본 연구의 발견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부모의 과잉간섭적 양육태도는 청소년 애퍼시 증상형성과 관련이 있었다. 둘째, 교사와의 의사소통이 청소년 애퍼시 증상 형성에 관련이 있었다. 셋째, 청소년 애퍼시 증상을 겪는 청소년이라고 해서 모두 비행을 일삼는 것은 아니었다. 넷째, 부모의 양육태도와 관련하여 청소년 애퍼시 증상의 유형을 공격형, 체념형, 관심형, 침묵형으로 분류하였다. 공격형은 부모의 과잉간섭적 양육태도를 지각하면서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항을 시도하고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체념형은 부모가 자신에 대해 실망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자신의 의지 보다는 타인의 뜻에 따르고 남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하는 특징을 보였다. 관심형은 외로움을 많이 타고 타인에게 의지하며, 타인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유형이다. 침묵형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거부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선호한다. 교우관계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누군가가 자신의 삶에 끼어드는 것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장하는 자녀에게 있어서 부모의 관심과 애정은 필수적이며 긍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부모가 자녀에 대해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적절한 관심과 애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8279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7516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EDUCATION[S](교육대학원) > SOCIAL SCIENCE(사회과학계열) > Theses (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