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효능감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 조직 커뮤니케이션의 조절효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조직 구성원이 인지하는 자기효능감과 조직성과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조직 커뮤니케이션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여 조직이 성과를 창출하는데 필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문제 1> 조직의 성과에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 문제 2> 조직성과와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조직 커뮤니케이션은 조절효과가 있는가?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은 개인이 인지한 조직의 운영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조직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은 개인이 인지한 조직의 혁신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조직 구성원의 자기효능감 및 개인이 인지한 조직의 운영성과의 관계에서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조직 구성원의 자기효능감 및 개인이 인지한 조직의 혁신성과의 관계에서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동료간 커뮤니케이션, 조직통합, 미디어의 질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조직 구성원의 자기효능감과 조직성과의 관계에서 조직 커뮤니케이션 분위기와 부서내/ 부서간 정보교환, 개인성과 피드백, 조직전망은 조절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업 조직 내 조직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조직적인 차원에서 조직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실천하는 것이 조직의 성과를 높이는 방법 중의 하나라는 것을 밝혔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조직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무조건적으로 조직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하는 것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조직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인 것을 실증적 연구를 통해 제시했다는 부분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