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시장 대칭성 연구(2011년 쿼터제 기준)

Abstract

Bacon(1991)은 ‘Rockets and Feather' 가설로 국제적으로 유가가 변화할 때, 이것이 국내에 반영되는 속도에 논란이 있다고 밝혔고 국내에서는 1997년 유가자유화가 도입된 이후 석유제품가격의 비대칭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왔다. OPEC은 국제 유가를 통제하는 생산한도 체제(quota system)를 통해 유가를 통제하고자 하였고, 2011년 12월, 생산한도를 24.8백만b/d에서 30.0b/d로 5.2백만b/d 상향 조정한 후, 석유 가격은 하락 안정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OPE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배럴당 100달러 아래의 하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 기존 연구들은 유가변동에 따른 대칭성 검증을 다른 OECD 국가들과의 비교를 통해 비대칭성의 존재 유무를 비교하였고, 기간별로 그리고 국가와 유종별로 대칭성 유무는 상이한 차이를 보여왔다. 본 연구는 2011년 OPEC 생산할당 증량 시점을 공급 과잉 충격이라 보고 기간을 2012년 전후의 시점을 나누어 국내의 휘발유와 경유, 등유의 대칭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 연구하였다. 또한 다른 OECD 국가인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간을 나누어 휘발유, 경유에 대한 대칭성 검정을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