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플랜트 사업 입찰단계 리스크 평가

Abstract

국내 건설업은 경제 발전과 함께 고성장 시대를 거쳐 저성장 시대에 이미 진입하였으며 최근에는 침체기를 겪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업체는 해외건설의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해외 플랜트 등의 고부가가치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추진중에 있다. 플랜트 사업은 소요 기자재 제작 공급을 국내 중소기업이 담당하는 관계로 산업 연계 효과 또한 크다.

그러나 이러한 장밋빛 전망 이면에는 사업지역별 대응능력, 고도의 기술력, 프로젝트 관리능력이 요구되어 상대적으로 높은 리스크가 잠재해 있으며 사업 규모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리스크 관리 실패시 회사의 존폐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 최근 국내 대형 건설사에서 발생한 어닝쇼크 또한 대형 플랜트 사업의 리스크 관리 실패에서 비롯되었으며 글로벌 건설시장의 복잡화, 다각화에 따라 체계적인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리스크 관리에 대한 입찰 및 수행 단계의 리스크 관리 실패 사례를 분석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우선순위로 파악된 입찰 단계에서의 리스크 관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입찰 단계에서의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개선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하였다. 해외 플랜트사업이 전문화, 대형화 되고 있으며 단순도급형 사업에서 고도의 기술력과 관리능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 리스크 관리가 수반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