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통수단의 수요추정 요소가 경제성 분석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우리나라의 전국 대부분의 도시철도 노선은 막대한 투자에 비해 예상 수요 실적에 미치지 못하면서 지방 재정에 큰 부담을 야기한다. 트램은 건설비용과 유지비용이 저렴하고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선호도가 높다. 트램은 건설비용과 유지비용이 저렴하고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선호도가 높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노면철도 노선이 건설 중이나 운영 중인 노선은 없지만, 대신 여러 도시에서 노면전차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일본 등 기존 노면전차를 개량하여 효율을 높이거나, 신도시 내부 대중교통수단을 노면전차, 바이모달트램 등의 신교통 수단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트램 사업을 포기한 지역도 있고, 이는 막대한 운영 적자가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막대한 운영 적자 예상 근거는 과다한 수요추정으로, 이로 인해 편익이 예상보다 높기 나올 수 있다. 트램은 기존 승용차들이 지나는 도로의 일부를 전용하기 때문에 기존 교통수단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하지만 아직까지 트램 도입과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 방안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있지 않다. 설계 기준과 차량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수요 추정 방법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는 트램의 수요 추정 절차를 이해하고, 수단 전환 시에 미치는 요소인 영향권, 로짓 모형의 형태, 효용 함수의 적용에 따라 수요의 변화와 경제성 분석의 변화를 알아본다. KDI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에 나오는 가법적 로짓 모형을 일반적인 로짓 모형과 비교하고, 로짓 모형에 적용하는 효용함수를 철도, 버스, 중간값으로 비교, 적용한다. 영향권을 200-300-400m로 구분하고, 그에 따른 존 세분화 과정을 거쳐 각각의 트램 수요를 추정한다. 추정된 트램 수요를 바탕으로 경제성 분석을 시행하여 B/C, IRR, NPV 값의 차이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