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휴먼다큐멘터리의 제작과정의 특성과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을 연구하기 위해 <휴먼다큐 사랑> 제작진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시도하고 응답을 분석했다. 제작과정의 특성으로는 기획 섭외 촬영 편집에 이르는 6개월 내외의 장기제작으로 출연자와의 상호신뢰와 친밀감을 바탕으로 내용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장연출은 참여적 관찰자 방식을 채택하고 스토리텔링 전략으로는 현장음과 인터뷰 활용을 극대화, 내레이션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극적구조의 주인공 혹은 캐릭터가 강한 인물이 많이 출연하였고 극적 구성이나 에피소드 구성 중 하나를 채택하며 1인칭 시점의 내레이션을 친근한 내레이터의 목소리를 통해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