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수명주기와 이익지속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기업은 기업수명주기 단계별로 발전전략을 달리 적용하므로 재무보고에도 이러한 영향이 나타날 것이다. 이에 따라 회계이익도 기업수명주기에 따라 다른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기업수명주기에 따른 회계이익의 질적인 속성인 이익지속성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익을 구성요소를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과 발생액으로 구분하여 이익지속성이 기업수명주기에 따라 다른지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의 기간 동안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2,850개 기업/연 표본을 이용하여 분석했다. 기업수명주기에 대한 측정은 Dickinson(2011)의 연구방법론에 따라 현금흐름에 의하여 수명주기를 5단계로 구분하고 이익의 지속성은 Sloan(1996)의 방법에 따라 이익지속성을 측정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수명주기에 따른 이익지속성은 차이가 존재하며 이익을 구성요소로 분해하여 검증해본 결과 발생액의 계수에 차이를 보였다. 둘째, 전체표본을 시장별로 분해하여 검증한 결과, 이익지속성 전체적으로 보면 두 시장에 별로 큰 차이가 없으나 구성요소로 분해하여 각각 수명주기에 차이가 보이고 있다. 본 논문은 이익의 지속성이 투자자들이 판단하는 중요한 이익의 질적 특성 중 하나라는 의미로 기업수명주기가 이익지속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는 데 그 시사하는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