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직원의 에고그램 자아상태와 조직이미지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일반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개인의 에고그램 자아상태와 조직이미지가 이직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에고그램 자아상태와 조직이미지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에고그램의 자아상태는 이직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문제 2> 조직이미지는 이직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문제 3> 에고그램의 자아상태와 조직이미지는 이직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기업체에 근무하는 조직구성원 2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각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에고그램 자아상태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에고그램의 하위요인인 NP(Nuturing Parent)가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낮아지는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FC(Free Child)와 AC(Adapted Child)의 값이 높을수록 이직의도도 높아지는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직이미지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조직이미지는 이직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이미지 하위요인 지각한 조직정체성이 높을수록 이직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에고그램 자아상태와 조직이미지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에고그램의 하위요인인 FC와 AC의 값이 높을수록 이직의도도 높아지는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이미지의 하위요인인 지각한 조직정체성의 값이 높을수록 이직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의의는 첫째, 에고그램 자아상태 NP, FC, AC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둘째, 조직이미지 지각한 조직정체성이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으며, 셋째, 에고그램 자아상태 FC, AC와 지각한 조직정체성이 함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밝혀냈다는 점으로 이는 조직에서 인적자원 관리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긍정적인 조직이미지 형성에 관심을 가지고 강조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에고그램 자아상태에 대하여 적절하게 에너지 배분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조직 구성원에게 조직에 대한 긍정적인 조직정체성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전략 활동이라는 것을 판단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