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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베이컨 회화의 미술치료적 요소 연구

Title
프란시스 베이컨 회화의 미술치료적 요소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f the art therapy in Francis Bacon's work : Based on Skin Ego theory by Didier Anzieu
Author
민슬기
Alternative Author(s)
Min, Seul Gi
Advisor(s)
박경진
Issue Date
2016-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프란시스 베이컨의 작품에 나타난 왜곡되고, 찢겨지고 일그러진 인간 형상의 이미지를 프랑스 정신분석학자 디디에 앙지외의 피부자아 이론을 바탕으로 연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베이컨의 작품은 전쟁으로 인한 혼란스러운 시대상황과 지지받지 못한 모성환경 속 유년기, 동성애,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과 연결되어있다. 세계대전 이후 시대적 아픔과 인간 존재의 고뇌를 드러내었고 왜곡되고 일그러진 인물들의 이미지를 통해 내면의 트라우마들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불안정한 부모와의 관계 속에 자란 유년기 시절과 집착적인 동성애, 사랑하는 사람들의 잇따른 죽음의 경험에서 얻은 감정들을 격렬하고 비극적인 방식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베이컨은 상실된 자아와 내면의 회복을 위해 자신의 실존 문제를 찢겨지고 뭉개진 피부 이미지를 통해 갇혀진 공간속에 고립되고 소외된 아이, 동성연인과의 성 접촉, 구토하고 배설하는 인물의 이미지로 드러내며 앙지외가 정의한 피부자아의 장애들을 보여주고 있다. 베이컨의 작품 속 이미지들은 정신의 외부도 내부도 아닌 경계면의 경험으로, 피부자아(skin ego)의 환상에서부터 비롯된 심리적 리얼리티의 표상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5404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87186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ART & DESIGN[E](예술디자인대학원) > ART THERAPY(미술치료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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