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물의 냉난방에너지 절약차원에서 건물의 고단열 및 고기밀화가 됨에 따라 실내의 충분한 환기양의 도입이 어려워져 실내공기질 악화의 주요인이 되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0.5회/h의 환기횟수를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기계환기설비 설치를 의무화하였다. 하지만 선행연구에 따르면 기계환기설비 설치한 세대 중 70%가 에너지비용 등의 이유로 난방기에 환기팬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환절기에도 환기팬보다 창문개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쾌적한 실내환경의 조성을 위해서는 거주자의 창문개폐행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선행연구에 이어난방기, 환절기 및 냉방기 총 11개월 동안의 현장 측정을 통하여 공동주택 거주자의 창문개폐이유 및 이에 영향 주는 환경인자를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창문 개폐 행위 예측모델을 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