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들의 자기관리행동과 스포츠자신감 및 운동수행의 관계

Abstract

본 연구는 농구선수들의 자기관리행동과 스포츠자신감 및 운동수행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즉, 농구선수들이 자신의 주변환경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행동들이 스포츠에서의 자신감 발현을 통해 어떻게 운동수행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농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을 모집단으로 설정한 후, 유층집락무선표집(cluster random sampling)의 방법으로 표본을 추출하였다. 표집된 140명에게 인구통계학적 특성변인 5문항, 정신력관리, 생활관리, 고유행동관리, 훈련관리, 대인관계관리, 신체관리 6개 하위변인으로 구성된 자기관리행동 35문항, 코치지도력, 사회적지지, 신체/정신적 준비, 능력입증의 4개 하위변인으로 구성된 스포츠자신감 15문항 그리고 운동수행 8문항 총 63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배포해 그 중 불성실하게 응답했다고 판단되거나 조사내용의 일부가 누락된 5명의 자료를 제외하고 실제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총 135명이다. 부호화된 자료는 Windows용 SPSS/PC 18.0 Version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신뢰도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독립표본 t-검증, 일원변량분석, 표준중다회귀분석,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상의 연구방법과 절차를 통하여 농구선수들의 자기관리행동과 스포츠자신감 및 운동수행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변인에 따른 자기관리행동, 스포츠자신감 및 운동수행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소속에 따라 농구선수들의 자기행동관리는 집단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 구체적으로 고등학생들이 대학생보다 신체관리행동이 높다. 농구 포지션별 선수들의 자기행동관리 및 스포츠자신감은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 자기관리행동이나 스포츠자신감에서 공통적으로 센터포지션의 선수들이 다른 포지션인 포워드나 가드포지션의 선수들보다 자기관리행동의 대인관리, 신체관리, 생활관리가 높고, 스포츠자신감의 코치지도력 및 신체/정신 준비 또한 높다. 다음으로 운동강도에 따른 농구선수들의 자기행동관리, 스포츠자신감 그리고 운동수행은 통계적으로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다. 모든 변인에서 운동강도가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운동하는 집단이 2시간 30분이하나 혹은 3시간 이상인 집단보다 자기행동관리, 스포츠자신감 그리고 운동수행이 높다. 마지막으로 경기력에 따른 농구선수들의 자기행동관리는 통계적으로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다. 즉, 대표경력을 가진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대인관계가 높다. 둘째, 농구선수들의 자기관리행동과 스포츠자신감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농구선수들의 자기관리행동 중 정신력관리를 제외한 훈련관리, 대인관계관리, 신체관리, 고유행동관리, 생활관리 변인은 스포츠자신감의 하위변인인 코치지도력, 능력입증, 신체/정신준비, 사회적 지지에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하면, 농구선수들이 훈련관리나, 대인관계관리, 신체관리, 고유행동관리 그리고 생활관리를 잘 할수록 코치지도, 자신의 능력입증, 신체/정신준비 그리고 사회적 지지에 있어서 자신감이 높다. 셋째, 농구선수들의 자기행동관리와 운동수행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자기행동관리 중 훈련관리, 정신력관리 그리고 고유행동관리는 운동수행에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행동 중 훈련관리나 정신력관리 그리고 고유행동관리를 잘 할수록 농구선수들의 운동수행이 능력이 높다. 넷째, 농구선수들의 스포츠자신감과 운동수행의 관계를 검증한 결과, 농구선수들의 스포츠자신감 중 코치 지도력과 사회적 지지는 운동수행에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하면, 코치지도력이나 사회적 지지에 대한 자신감이 높을수록 운동수행이 높다. 다섯째 본 연구에서는 농구선수들의 자기관리행동, 스포츠자신감 및 운동수행의 인과적 관계를 살펴본 결과 농구선수들의 자기관리행동은 스포츠자신감과 운동수행과 인과적 관계가 있다. 이는 본 연구에서 설정한 농구선수들의 자기관리행동, 스포츠자신감 및 운동수행에 대한 관계모형이 타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