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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공연 제작과정연구 - <또 다른 민족, 또 다른 거리> 를 중심으로

Title
거리공연 제작과정연구 - <또 다른 민족, 또 다른 거리> 를 중심으로
Author
양길호
Advisor(s)
권용
Issue Date
2017-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거리공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거리공연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다. 거리공연은 일상의 거리를 활용해서 소통방식의 변화를 꾀함과 동시에 새로운 작업구도를 형성하여 일상속의 거리로 예술이 파고들어가게끔 하는 것이다. 거리공연은 공간의 비정형성과 공연자의 변화된 정체성, 가변적인 공연 형태와 유동적 관객이라는 특성을 가지며 이러한 특성을 기반으로 기성 예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때문에 거리의 열린 공간과 현장성을 기반으로 작품을 구성하고,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거리라는 공간적 특수성을 이해하고 변화된 소통 방식에 따른 새로운 작업 구도를 형성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언어로 거리공연을 이야기하기 위해 거리예술이 갖는 본연의 의미와 목적을 이해하고 거리공연의 시공간적 특성에 주목하고자 한다. 또한 거리가 가진 공간적 특성과 역사성을 공연작품으로 재해석해 내기 위해 실제 창작했던 작업을 분석하고 단점을 보완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논문에서 논의되는 거리공연 <또 다른 민족, 또 다른 거리>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지로 퍼져나가 살고 있는 고려인을 이야기한다. 이 작품은 역사적인 상징성을 갖고 있는 서울 명동 초입 나석주 의사 의거터와 현재까지 이주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안산 원곡동에서 거리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이 모든 공연의 제작과정을 본 논문으로 구성하였다. 역사를 토대로 한 거리공연의 목적은 우리 민족의 과거 역사와 남아있는 거리의 흔적을 표면화시켜, 현재 거리에 역사의 흔적을 되살리고자 하는 것이다. 거리가 갖는 특수성과 과거의 역사성을 함축적으로 드러내면서 지금을 살고 있는 거리의 사람들과 만난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모진 풍파를 겪어야 했던 우리 민족의 역사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형태의 거리예술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거리공연 <또 다른 민족, 또 다른 거리>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바라보고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려야 했던 민족의 정체성을 발현하는데 의의가 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4493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9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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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THEATER & FILM(연극영화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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