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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기념관의 전시공간 특성 및 전시연출의 변화에 관한 연구

Title
인물기념관의 전시공간 특성 및 전시연출의 변화에 관한 연구
Author
현화
Advisor(s)
장순각
Issue Date
2017-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오늘 날 우리 사회의 문화적의식과 문화수준 향상으로 인하여 기념관의 건립도 국가적 차원에서 점차 개인적 차원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한 인물을 중심으로 그의 업적과 어록을 기리고 추모하는 인물기념관은 전체 기념관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오늘 날의 기념관은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과 관련된 자료의 수집, 연구 및 보존하는 전시 기관이기보다는 하나의 대중문화공간으로 인식되어 지면서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하여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민들의 삶의 질의 향상과 여가생활과 문화수준 향상으로 인하여 문화활동도 다양하게 활성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념관을 찾는 관람객 층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념관을 방문하는 다양한 관람객의 욕구를 만족시켜주기 위하여 박물관은 전시연출 방식에 있어서 관람객과의 적극적인 문화적 소통을 이루기 위하여 다양한 연출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기술, 디지털미디어 기술, 정보통신기술과 네트워크 기술 발전으로 인하여 인터렉티브 매체들이 문화와 예술, 아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과학관, 전시관, 박물관, 기념관과 같은 전시공간에서의 전시연출방식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인물기념관의 개념은 이제 추모하려고 하는 인물과 관련된 유품, 어록을 전시하는 공간에서 점차 정보와 교육을 교류하는 공간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으며, 관람객은 무엇을 배우는 것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 전통 적인 인물기념관은 추모하고자 하는 인물이 남긴 유물과 어록 등을 가지고 그것을 연구, 해석하고 전시하였다면, 오늘 날 인물박물관에서 관람객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체험전시의 주체가 되어 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인물기념관의 이론적 부분을 알아보고 전시공간 특성과 전시연출 변화를 파악한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과 경기도 권에서 2010년 이전과 2010년 이후에 건립된 인물기념관 8곳을 선정하고, 선행연구를 통해 얻는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현장방문을 통해 전시공간과 전시연출 방식을 중심으로 어떠한 차이점을 갖고 있는 지를 분석하고 노후한 인물기념관의 공간구성과 전시연출방식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10년 이전과 이후에 건립된 인물기념관을 비교하였을 때 설립취지에 있어 장소적 의의에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2010년 이후에 건립된 기념관의 경우 장소적의의가 있는 경우가 많으나 2010년 이전에 건립된 기념관은 없는 경우가 더 많았다. 둘째, 2010년 이전과 이후에 건립된 인물기념관의 전시연출 방법에 있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2010년 이후에 건립된 기념관의 경우 다양한 인터렉티브 전시와 참여전시를 사용하였으나, 2010년 이전에 건립된 기념관의 경우 전체 전시의 대부분이 간접적인 전시방식을 취하였다. 셋째, 2010년 이전과 이후에 건립된 인물기념관 내에서 전시공간이 차지하는 비율에서도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이후에 건립된 기념관의 경우 전체 공간에서 전시공간이 차지하는 면적이 대부분 인 것에 반해 2010년 이전에 건립된 기념관의 경우 전체 공간에서 전시 공간이 차지하는 비중이 기타 시설 공간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영상실 비중에 있어서도 2010년 이후에 건립된 기념관은 전체 전시의 일부분을 차지하나 2010년 이전에 건립된 기념관의 경우 절반이상의 면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넷째, 2010년 이전과 이후에 건립된 인물기념관들의 동선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이후에 건립된 기념관의 경우 출입 동선에 있어서 관리자와 관람객의 동선을 분리해 원만한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되어 있으나 2010년 이전에 건립된 기념관의 경우 동선이 겹쳐 혼잡성을 초래하며, 관람 몰입도를 떨어지는 등 다양한 문제점을 유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인물기념관의 전시공간 특성과 전시연출 특성을 토대로 향후 기념관 설립에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보다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후속 연구는 관람객에 대한 설문조사 또는 심층면접을 통해 공간 이용자들에게 효과적인 공간으로 제공될 수 있는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4446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0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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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INTERIOR ARCHITECTURE DESIGN(실내건축디자인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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