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와 다인가구의 치주질환 유병률 비교와 관련요인

Abstract

목적: 1인가구와 다인가구의 치주질환 유병률을 비교하고, 1인가구와 다인가구 각각에서 치주질환 유병에 관련된 요인을 살펴봄으로써 구강건강 증진 프로그램 및 보건사업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총 22,948명 중 19세이하, 설문 무응답자 (연구 관련 1가지 이상 무응답자)를 제외하였으며, 매칭 전 분석 대상자는 1인가구 1,264명, 다인가구 12,333명으로 13,597명을 대상으로 인구 사회학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대, 결혼상태, 교육 수준, 가구소득 5문항, 전신건강 관련 특성으로 주관적 건강상태, 고혈압 이환 여부, 당뇨 이환 여부 3문항 구강건강행태 특성으로 하루 칫솔질 횟수, 구강검진, 구강위생용품 사용 여부, 흡연 여부 4문항을 사용하였다. 또한 보정을 하였지만 두 가구 집단의 특성의 차이가 커서 보정만으로는 교란변수의 영향을 통제하기가 불가능하여 매칭을 실시하였다. 매칭 방법은 개별 매칭 방법으로 인구 사회학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 교육 수준, 가구소득 4문항, 구강건강행태 특성 중 흡연 여부를 포함하여 총 5문항을 사용하였으며, 연령의 경우 1세 간격으로 나누어 각 특성별 1:1로 매칭 하였다. 매칭 결과 1인가구 대상자 1026명, 다인가구 대상자 1,026명으로 총 2,052명을 대상으로 매칭 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1. 1인가구와 다인가구의 일반적 특성의 차이는 1인가구 비율은 여자, 19~64세, 이혼, 사별, 별거 상태, 초졸, 가구소득 하, 주관적 건강상태 보통, 고혈압, 당뇨가 없는 집단, 하루 칫솔질 횟수 2회 집단, 구강검진을 받지 않은 집단, 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하지 않은 집단, 비흡연자, 치주질환이 없는 집단에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다인가구 에서는 1인가구에 비해 기혼, 고졸, 가구소득 상, 하루 칫솔질 3회 이상 집단, 구강검진을 받지 않은 집단, 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하는 집단에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매칭 후에는 결혼 상태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치주질환 비율 분석 결과 치주질환은 남자, 65세 이상 연령대, 이혼, 사별, 별거 상태,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수록, 고혈압, 당뇨가 있는 경우, 하루 칫솔질 횟수가 적을수록, 구강검진을 받지 않은 집단, 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집단, 현재 흡연하고 있는 집단에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매칭 전·후 같은 결과로 나타났으며, 매칭 전에서는 1인가구의 치주질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3. 1인가구와 다인가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치주질환 비율 분석 결과,1인가구와 다인가구 매칭 전·후 공통적으로 65세 이상, 이혼, 사별, 별거, 중졸,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고혈압, 당뇨가 있는 경우, 하루 칫솔질 1회 이하, 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집단에서 치주질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매칭 전 1인가구 다인가구 모두 주관적 건강상태 보통인 경우와 매칭 후 1인가구 남성, 구강검진을 하지 않고, 흡연을 하는 경우 치주질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1인가구와 다인가구의 치주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매칭 전·후 공통적으로 결혼상태 기혼에 비해 미혼에서 치주질환 유병률이 더 낮게 나타났고, 흡연하는 집단이 비흡연하는 집단에 비해 치주질환 유병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5. 1인가구와 다인가구의 치주질환에서 독립적인 연관성을 살펴본 결과 매칭 전 1인가구가 다인가구에 비해 1.604배 치주질환 유병률이 높았고, 이는 매칭 후에도 1.419배 높게 나타났다.

결론 :1인가구는 다인가구에 비해 치주질환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가구와 다인가구에서 공통적으로 결혼상태 기혼, 흡연상태 흡연을 하는 경우 치주질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혼자 사는 1인가구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기혼, 흡연자에 대한 구강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