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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임대 예술인맞춤형 공동체주택 거주자의 근린공동체 의식과 참여에 관한 연구

Title
서울시 공공임대 예술인맞춤형 공동체주택 거주자의 근린공동체 의식과 참여에 관한 연구
Author
우호성
Alternative Author(s)
Woo HoSung
Advisor(s)
구자훈
Issue Date
2020-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공동체주택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이로 인한 전통적 공동체 해체, 과도한 주택가격으로 주택수요가 다양화되면서 새로운 주거대안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입주민 중심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문화예술은 도시재생의 등장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고, 이에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는 2013년 예술인들의 거주안정과 주거의 질을 높이고 이에 수혜 받은 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근린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목적으로 예술인맞춤형 공동체주택 시범사업을 실시하였다. 이에 예술인맞춤형 공동체주택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도봉구, 성북구 등 다른 자치구에도 공급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예술인맞춤형 공동체주택이 서울시 목적에 맞게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 단위 주택이 아닌 근린공동체와의 관계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술인맞춤형 공동체주택이 서울시 목적에 맞게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거주의 만족특성과 근린공동체 의식 및 참여와의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대상지는 거주자의 연령, 거주기간, 공동체 활동 유무를 기준으로 입지적 특성이 비슷한 중구 만리동 막쿱, 도봉구 쌍문동 만화인마을 1호점, 성북구 정릉동 정릉예술인마을로 선정하였다. 영향관계분석은 설문조사와 인터뷰, 관찰조사를 토대로 PLS-구조방정식을 통해 근린공동체 활성화의 필수기능으로서 거주자인 예술인의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며, 이를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거주자의 개인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중구 막쿱은 30대의 시각예술분야의 예술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었으며, 도봉구 만화인마을 1호점은 만화인이라는 직업특성인 문화창작분야의 만화예술인만 거주하고 있었다. 성북구 정릉예술인마을은 30대의 공연예술분야의 예술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의 만족특성과 근린공동체 의식 및 참여의 영향관계 분석 결과, 개인적 특성과 내부 공동활동은 근린공동체 의식과 참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부 공동활동은 근린공동체 의식에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린공동체 의식 매개효과 분석 결과 개인적 특성은 근린공동체 의식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외부 공동활동은 앞과 동일한 결과로 나타났다. 또한 근린공동체 의식은 참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근린공동체 의식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통해 도출된 정책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예술인맞춤형 공동체주택이 서울시 목적에 맞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물리적 특성보다는 내·외부 공동활동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둘째, 내부 공동활동은 지속적인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주택 코디네이터의 역할의 필요하다. 이는 구체적으로 예술인맞춤형 공동체주택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주택코디네이터로 양성하여 공공과 입주민 간의 중간 다리역할을 제안하고자 한다. 입주민 주택코디네이터는 입주민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만족하는 부분을 공공에 전달하고 이에 대해 공공이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자연스럽게 공공과의 소통도 원활하게 해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셋째, 외부 공동활동은 주변의 공공 또는 민간시설과의 공간 및 프로그램, 예술 활동 등 다양한 연계방안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하여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진행함으로서 공동체 의식 함양을 통해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이는 입주민 주택코디네이터 역할과 공공의 정책적 지원이 동시에 필요할 것이다. 넷째, 공공은 공동체주택에 무조건적인 지원이 아닌 단계별로 지원을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예비입주자 모집부터 1년 미만까지의 입주 초기 단계에는 입주민들 간의 공동체 형성과 공동으로 주택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지원이 진행되어야 하며, 1~2년 이상의 입주 중기 단계에는 동네주민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근린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중점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입주 3년 이상의 단계에는 스스로 공동체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자립에 대한 지원을 중점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3935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7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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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URBAN STUDIES[S](도시대학원) > URBAN DESIGN AND LANDSCAPE ECOLOGICAL ARCHITECTURE(도시설계·경관생태조경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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