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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A. Debussy의 Quatre Chansons de Jeunesse에 대한 연구

Title
C. A. Debussy의 Quatre Chansons de Jeunesse에 대한 연구
Author
신희정
Advisor(s)
허재원
Issue Date
2020-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근·현대의 전환기인 19세기 프랑스 음악의 기틀을 마련한 드뷔시의 초기 예술가곡 《젊은 날의 4개의 노래》를 분석하여 연주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청중들에게 작품이 의미하는 바를 심도 있게 전달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젊은 날의 4개의 노래》는 드뷔시 음악에 영향을 준 인상주의의 경향과 상징주의의 의미가 반영된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상징주의의 대표 시인인 베를렌, 방빌, 그리고 말라르메의 시를 발췌하여 네 개의 가곡으로 엮어진 작품으로, 드뷔시는 시의 난해하고 모호한 의미들을 그의 독자적인 작곡기법과 인상주의 색채감을 사용하여 암시하였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이들 두 양상이 드뷔시의 독자적인 음악어법과 어떻게 결합되어 음악적으로 표현되는 지를 세부적인 작품분석을 통해 제시하였다. 즉, 제1곡 ‘무언극’에서는 온음음계와 반음계를 조합하여 삐에로의 이중적 성격을 묘사하였으며, 꿈의 몽환적 분위기기를 위해 연속적인 7화음 및 9화음의 아르페지오로 조성적 모호함을 연출하였다. 제2곡 ‘달빛’에서는 영롱한 달빛을 음향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거시적인 V9화음을 뒷받침 한 16분음표의 하행 3화음을 나타낸 점과 가면 쓴 연주자들을 묘사하기 위해 해결 없는 7화음과 9화음을 세팅하였다. 제3곡 ‘삐에로’에서는 프랑스 민요선율을 배경음향으로 설정하여 장면전환과 캐릭터의 감정에 따른 시어의 내용들을 상징화 하였다. 제4곡 ‘환영’에서는 내면세계를 내포하기 위해 복합박자를 사용하여 리듬의 모호성을 연출하였으며, 조성의 빠른 전환으로 시어의 상징적 의미들을 전달하였다. 또한 본 논문에서는 《젊은 날의 4개의 노래》의 효과적인 연주법에 대해 반주부를 중심으로 논하였으며, 이 곡을 연주하는 음악가들이 주로 참고하는 La Revue musicale와 Jobert의 두 출판악보에 대한 아티큘레이션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연주효과를 다각적 시각에서 제공하였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3604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6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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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MUSIC(음악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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