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투자 및 지원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분석 : IT산업과 비IT산업 비교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 기업이 R&D투자를 통한 지식자본의 축적이 해당기업의 매출 및 수출 등에 미치는 영향과 R&D투자 지원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토대로 R&D투자 및 지원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IT산업과 비IT산업(의료, 화학, 금속, 장비, 운송) 간의 R&D투자 차이도 비교분석 하였다.

본 연구에서 R&D투자 부분은 Cobb-Douglas생산함수를 기반으로 분석모형을 구성하여 391개 상장회사의 8개년(2008∼2015) 패널데이터를 대상으로 기업고정효과와 연도고정효과를 고려하여 분석하였으며, 수출 성과의 경우에는 무역이론을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IT산업과 비IT산업 간의 유사성향 분석(PSM)을 통해 분석결과의 의미를 강화하였다. R&D지원 부분은 국가과학기술정보서비스(NTIS)를 통하여 104개 기업의 7개년(2010∼2016)에 대하여 DEA분석을 통해 IT산업과 비IT산업 간의 기술적, 규모적 효율성을 확인해 보았다.

분석결과, IT산업이 R&D투자로 인한 지식자본 축적은 매출과 수출에 기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IT산업 경우에서는 장비산업과, 운송산업 만이 수출에 한하여 기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R&D지원의 경우에는 총 R&D지원비와 민간투자금에서 IT산업이 비IT산업들에 비해 기술적 효율에서 의미가 있었으며 규모적 효율에서는 의미있는 결과를 찾기가 어려웠다. 순수정부지원금에서는 IT산업이 의료산업에 비해 기술적, 규모적 효율성이 좋았으며 운송산업에서는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

이를 종합해보면, IT산업은 R&D투자를 통해서 매출과 수출에 좋은 결과를 나타남으로 지속적으로 R&D투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IT산업이 정부지원 사업을 추진할 시에는 외형적 지원보다는 기술개발 부분에 집중함이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R&D투자 및 지원의 성과가 IT산업과 비IT산업 사이에 차별적으로 나타남을 알 수 있었으며 향후 각 산업별로 R&D투자 및 지원을 결정하는 기업 및 정부기관에서 전략적 방향을 세우는 데 본 연구가 참고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