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단지 조경의 생태면적률 적용에 대한 설계자와 시공자의 중요도 차이 분석

Abstract

생태면적률은 도시공간의 생태적 기능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 수단으로서 환경적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 혹은 관련 정책, 기준, 지침 등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나,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주체는 사업의 당위성을 마련하면서 효율적인 사업을 시행하고자 함에 따라 조성지침의 의도와는 다르게 정량적인 환경계획 지표로서의 제도적인 차원에서만 만족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계획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공법을 적용하고 자재들을 사용하거나, 예산문제로 인해 현장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원가절감 방식의 설계도서 반영으로 실제 건설현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하자가 발생되고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비용이 증가되는 등의 문제점들이 야기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동주택 단지 조경에서의 생태면적률 적용요소에 대한 설계자와 시공자의 중요도 차이를 분석하여 건축 개발사업에서의 공동주택 단지 조경에서 생태면적률이 제도적 여건에 부합하면서도 사업의 효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생태면적률 공간유형의 적합한 적용 순서와 향후 생태면적률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 제시를 위한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기존 생태면적률 관련 법, 제도를 고찰하고 조경설계와 시공에 대한 상관성을 파악하고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공동주택 단지 조경의 생태면적률 적용에 있어 중요한 요인들을 추출한 뒤, 의사결정기법(AHP)을 활용하여 상대적 중요도에 대한 우선순위를 파악하였으며, 계획(설계)단계나 시공(공사현장)단계에서 생태면적률 확보를 위해 공간유형을 적용 시에 한계점이나 문제점에 대한 의견도 수렴하여 분석하였다. 공동주택 단지 조경에서의 다양성 높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자와 시공자의 적용요소에 대한 중요도 의견을 종합하여 공동주택 단지 조경의 생태면적률 적용 시 우선순위를 부여함으로서, 설계단계에서 부터 설계자는 시공 후의 공간에 대해 예측하고 조성하는 과정을 고려하여 정확한 설계가 되도록 하여 설계와 시공의 차이를 줄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생태면적률 제도가 지나치게 설계적인 관점에만 맞춰져 있다는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설문의 표본이 공동주택 조경공사에 설계와 시공을 수행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설계자 시공자의 관점차이에 대한 비교 자료를 구축하였다는데 실천적인 의의가 있다. 그러나 그 표본을 확대하여 지속적인 지표 수집과 설계단계 시 도면과 준공된 현장의 준공도면 비교를 통해 연구를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