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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영화 속 실존 인물의 표상: 1940년대 초 상영된 현존 극영화를 중심으로

Title
식민지 조선영화 속 실존 인물의 표상: 1940년대 초 상영된 현존 극영화를 중심으로
Other Titles
Representations of Real in Colonial Joseon Films : Focusing on Existing Feature Films Screened in the Early 1940s
Author
함충범
Keywords
조선영화; 식민지 조선; 1940년대; 실존 인물; 표상; Joseon Films; Colonial Joseon; 1940s; Real People; Representation
Issue Date
2018-12
Publisher
조선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부설 동북아연구소
Citation
동북아연구, v. 33, no. 2, page. 125-152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영상 자료가 남아 있는 조선 극영화 속 실존 인물의 표상에 대해탐구하였다. 해당 작품들은 주로 1940년대 초 개봉되어 당대 식민지 권력의 통치 기조 및 정책적 지향을 드러낸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먼저, 고려영화협회 제작, 최인규감독의 아동영화 ˂수업료˃(1940)와 ˂집 없는 천사˃(1941)는 주인공인 심상소학교 4 학년 우수영 학생과 사회사업가 방수원 목사의 경험담이 그들이 쓴 수기 속 실화를바탕으로 그려낸다. 그럼으로써 내선융화와 황국신민화로 대표되는 지배 이데올로기를 토대로 한 식민지 교육 정책과 아동 정책을 반영한다. 다음으로, 1938년 조선에도입된 육군특별지원병제를 옹호․지지하는 ˂지원병˃(1941)에서는 지원병으로 입대하게 되는 주인공의 현실과 상상 속에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와 현직 총독 미나미 지로가 각각 초상화와 다큐멘터리적 영상을 매개로 직접 등장한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이들 일본인 통치자의 모습으로 인해 대동아공영의 정당성과 지원병제도입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조선군 보도부에서 일본어로 제작된 지원병제 선전 극영화 ˂그대와 나˃(1941)의 경우, 영화 중간에 조선총독 미나미 지로와 조선군 사령관이타가키 세시로가 등장함과 더불어 제1기 지원병 훈련소 입소생이자 중일전쟁 당시조선인으로서는 최초로 전투에서 사망한 이인석의 전사 장면이 처음 장면에 배치되어있다. 이를 통해 영화는 그의 행위를 영웅화함으로써 조선인 지원병의 모범적 사례를제시한다.
URI
https://www.kci.go.kr/kciportal/landing/article.kci?arti_id=ART002430977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0889
ISSN
2005-4432
DOI
10.18013/jnar.2018.33.2.005
Appears in Collections:
RESEARCH INSTITUTE[S](부설연구소) >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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