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이용자 설문을 통한 하이패스 이용선호 영향 요인 분석

Abstract

고속도로 통행료 자동징수시스템인 하이패스는 2007년 도입 이후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 방식에 변화를 불러왔으며, 2017년 하반기 경에는 고속도로 이용자 중 80%가 하이패스를 이용할 전망이다. 십여 년에 걸쳐 진행된 하이패스 이용률 증진과 향후 이용 제고는 고속도로 요금징수 시스템 변화를 위한 기반으로 스마트 톨링 도입 시기를 결정할 주요 판단지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고속도로 이용자들 중 하이패스 이용자와 비이용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개인의 사회경제특성변수, 고속도로 이용특성변수 등의 관련요인을 검토하고 하이패스 이용을 선호하는 주요 요인을 찾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s Regression Analysis)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30대 이상 60대 미만의 연령대, 2대 이상의 차량보유대수, 2,500㏄ 이상의 대형차량보유, 출퇴근 및 업무를 위한 고속도로 이용 목적을 가진 경우 하이패스를 이용한 결제방식의 이용선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주당 고속도로 이용횟수가 1회 미만이거나 1～2회인 경우, 하이패스 이용선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해당결과는 차량및 교통관련 구매력이 확보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빈번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하이패스 이용선호를 높이는 경향이 있다고 해석된다.Hi-Pass was introduced as ETCS in 2007 and brought about a shift in toll collection system. More than 80% of expressway users are expected to have Hi-Pass in the second-half of 2017. Constant increase in Hi-Pass use over the past decade and its growth outlook in the future become the foundation of a shift in tolling system and will be a critical indicator to decide when to adopt smart tolling system. This study examines factors like socio-economic variables and expressway attributes based on a survey of both Hi-Pass users and non-users. It also conducts Logistics Regression Analysis to identify main factors of Hi-Pass use. The survey shows that those who are at the age between 30 and 60, have 2 cars or more, have a car with 2,500㏄ at least, and use expressways for commute or business trip prefer to pay toll fees with Hi-Pass. Meanwhile, those who use expressways twice or less a week turn out to be not intended to use Hi-Pass. Such results mean that you would be more willing to use Hi-Pass if you have economic power to spend on transport-related goods and services or frequently use express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