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신호제어군의 결합 및 분리를 통한 실시간 연동신호교차로군 조절은 최근에 강조되고 있는 첨단교통신호제어시스템의 기능
중 하나이다. 필요에 따라 연동축 및 연동방향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과정에서 신호제어군의 실시간 분리⋅결합 상황이 발생하며,
이때 필수적으로 옵셋을 재조정을 위한 ‘옵셋전이시간’이 소요된다. 이 때 ‘옵셋전이시간’이 필요이상 긴 경우 비효율적인 신호운영변
수가 장시간 적용됨으로 인하여, 필요이상 짧은 경우 갑작스런 신호시간 변화에 따른 교통흐름 장애(turbulence)로 인하여 해당 구
간 신호제어 운영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다. 현재의 국내 실시간신호제어시스템은 3주기에서 5주기에 걸쳐 ‘옵셋전이시간’을 적용할
것을 개략적으로 권고하고 있으나 해당분야에서의 공학적 연구가 미비하다.
본 연구에서는 네 가지 다른 옵셋전이시간(한 주기길이, 두 주기길이, 세 주기길이, 네 주기길이)를 활용하는 네 가지 다른 옵셋
전이방법의 성능을 CORSIM 모의실험 환경에서 CORSIM RTE 기능을 이용하여 분석하고 비교하였다. 설정된 총 15가지 상이한
교통소통 상황을 토대로 다양한 무작위난수를 적용하는 모의실험을 수행하며 수집된 평균 차량지체자료를 통계 분석한 결과 한 주기
길이 옵셋전이시간이 본 연구에서 설정된 모든 교통상황에서 기타 옵셋전이시간보다 우수하거나(낮은 지체도) 적어도 동일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한 주기 ‘옵셋전이길이’ 적용을 옵셋전이 적용지침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