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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프랑스어 차용에 관한 고찰

Title
한국어의 프랑스어 차용에 관한 고찰
Other Titles
Etude sur Les mots empruntes au francais en coreen
Author
김경희
Keywords
차용; emprunt; 수용언어; Langue emprunteuse; 수여언어; Langue preteuse; 외래어; mot d`origine etrangere
Issue Date
2005-12
Publisher
한국불어불문학회
Citation
불어불문학연구, v. 64, Page. 647-668
Abstract
세계화 시대의 각 나라들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불가피하게 서로 교류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 교류를 하는 나라들의 고유한 언어들도 자연스럽게 접촉을 하게 된다. 이러한 접촉의 과정에서 언어 차용이 이루어지는데, 한국과 프랑스 사이에서도 국가 간의 교류를 통해, 한국어와 프랑스어 사이에 접촉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 접촉은 곧 언어의 차용으로 이어졌는데, 차용의 일반적인 원칙대로, ‘문명 수준이 높은 나라의 언어가 차용’되어서, 프랑스어에 한국어가 차용된 것이 아니라 주로 한국어에 프랑스어가 차용되었다. 우리가 분석의 대상으로 선택한 ?국어대사전?에는 총 507개의 프랑스어 차용어가 수록되어 있었고, 다른 차용어들처럼, 주로 명사가 차용되었으며, ‘미술·공예’, ‘음악’, ‘문학’ 분야 등의 전문어와 ‘요리’, ‘의상·직물’에 관련된 일반어에서 차용이 많이 이루어졌다. 우리는 이 사실을 통하여, 프랑스가 한국인에게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와 마찬가지로, 문화, 예술의 나라임을 알 수 있다. ?국어대사전?에 나타난 프랑스어 차용어는 228개의 전문어와 279개의 일반어로 분류되어 있는데, 일반어의 상당수가 전문어로 분류될 수 있는 어휘들이어서 좀 더 세심한 검토를 통해 재분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프랑스어가 한국어에 차용되면서, 다른 언어의 차용 과정에서와 마찬가지로, 형태나 의미의 변화가 일어났다. 의미의 변화는 차용어가 아니더라도 한 어휘가 세월이 흐르면서 그 의미가 발전할 수 있으므로 어쩔 수 없으나, 형태 변화의 경우는, 두 언어 사이에 존재하는 음성체계의 차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표기가 달라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가능한 한 원어의 발음에 가깝게 표기를 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URI
http://kiss.kstudy.com/thesis/thesis-view.asp?key=2489697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12063
ISSN
1226-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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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국제문화대학) > FRENCH STUDIES(프랑스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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