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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작품의 프랑스어 번역에서의 고유명사에 관한 고찰

Title
한국문학 작품의 프랑스어 번역에서의 고유명사에 관한 고찰
Other Titles
Etude sur les noms propres dans la traduction en francais des oeuvres litteraires coreennes
Author
김경희
Keywords
litterature coreenne; traduction litteraire; nom propre; note du traducteur; 한국문학; 문학번역; 고유명사; 번역자 주
Issue Date
2006-12
Publisher
한국불어불문학회
Citation
불어불문학연구, No. 68, Page. 407-426
Abstract
Ⅲ-1. 단순 고유명사의 경우 단순 고유명사의 번역은 로마자 표기법을 준수하면 해결되는 간단한 문제로 보이지만, 2001년에 나온 한글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더라도 고유명사의 로마자 표기에는 문제들이 있다. 예를 들어 ‘이승만’처럼 이미 외국에 널리 알려진 고유명사의 경우 새로운 표기법을 따르지 않고, 기존의 표기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번역자들 사이에 통일성을 기하여야 하고, 적어도 같은 작품 내에서는 동일한 방식으로 표기하도록 하여야 하겠다. 문학작품에 나오는 고유명사 가운데 인명의 경우는 우리의 표기방식인 성과 이름의 순으로 표기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고, 보편적으로 두 글자로 이루어진 이름의 경우 first name 과 second name의 의미가 없으므로 두 글자를 붙여서 쓰는 것이 좋겠다. 지명의 경우는, 예를 들어 ‘남대문’의 경우, 고유명사 전체를 차음하는 것보다는 ‘남쪽의 대문’이라는 의미로 풀어서 번역하는 것이 좋을 듯하고 (Grande Porte du Sud), 문학작품이 아닌 관광안내서에 나오는 경우라면, 중목의 문제가 있지만 실용적인 텍스트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Grande Porte du Sud, Namdaemun`으로 표기하는 것이 좋겠다. ‘설악산’과 같은 경우는 ‘산’이라는 의미를 전달해야 하므로 ‘Mont Sorak`으로 하는 것이 좋은 해결책으로 보인다. 이러한 지명의 경우도 번역자들 사이에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Ⅲ-2. 특수 고유명사의 경우 고유명사가 하나의 사물이나 개인을 나타내지 않고 어떤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특수 고유명사’인 경우, 번역자들은 그 고유명사가 번역 작품 안에서도 똑같은 상징을 할 수 있도록 번역하여야 한다. 이러한 상징을 전달하기 위해 번역자들은 번역자 주를 사용하거나, 설명적인 어휘를 삽입하거나, 고유명사를 생략하거나, 목표어 독자들에게 더 익숙한 유사 고유명사로 대치하여 번역한다. 이러한 경우, 번역자 주의 사용 보다는 간략하게 설명적 어휘를 삽입하는 것이 문학 텍스트라는 특성을 고려할 때 더 나은 번역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유명사와 일반명사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고유명사의 경우, 고유명사 부분의 차음 번역이 텍스트의 이해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고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꼭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면 생략하고 일반명사 부분만 번역함으로써 고유명사의 번역을 대신하는 것이 좋다. 또한 동일한 사건이나 사물을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여러 개 있을 때, 번역자는 되도록이면 번역 작품 독자들에게 더 익숙한 고유명사로 번역해 줌으로써 그 고유명사의 상징을 쉽게 전달해야 한다. Si la traduction des noms propres peut sembler aisee, leur transfert d'une langue vers une autre ne saurait se reduire a une simple question de graphie. Il existe deux sortes de noms propres : ceux que l'on peut traduire en simple transcription, et ceux qui necessitent une explication supplementaire parce qu'ils possedent une connotation. Par convention, on appellera les premiers des noms propres simples et les deuxiemes, des noms propres speciaux. Dans les oeuvres coreennes traduites en français, les traducteurs n'ecrivent pas les premiers d'une facon unifiee. Il faut que les traducteurs reglent ce probleme en etablissant un systeme de notation unifie. Pour ce qui est des noms propres speciaux, les traducteurs doivent les traduire afin qu'ils aient la meme connotation dans le texte traduit que dans le texte original. Nous avons note que pour cela, les traducteurs ont opte pour quatre solutions : insertion de notes du traducteur, ajout d'explications, suppression de noms propres et substitution par des noms propres similaires. Dans les traductions litteraires, il parait preferable d'ajouter une explication plutot que d'inserer une note du traducteur. Lorsqu'un nom propre se compose d'un nom propre et d'un nom commun, il vaut mieux traduire seulement le nom commun, a supposer que ce nom propre ne soit ni indispensable pour la comprehension du texte ni representatif de la culture coreenne. Si le traducteur a le choix entre deux noms propres similaires pour un nom propre a traduire, il doit choisir celui qu'il suppose le mieux connu des lecteurs des oeuvres traduites, les lecteurs francophones en l'occurence.
UR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107601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09977
ISSN
1226-4350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국제문화대학) > FRENCH STUDIES(프랑스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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