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아연제련소의 경영효율성 측정에 관한 연구:DEA(자료포락분석)를 이용하여

Abstract

비철금속(Nonferrous Metal)이란 철을 제외한 금속을 말하며 각 금속이 갖는 특유의 성질에 따라 단일금속 또는 합금형태로 전기전자, 반도체, 통신, 자동차, 기계, 금속, 조선, 화학, 건설, 항공, 방위산업 등 중화학공업을 비롯하여 전 산업분야에서 기초소재로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주기율표상의 원자번호 30번 원소인 아연은 세계적으로 철, 알루미늄, 구리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어 사용되는 금속으로, 산업에서 철과 함께 사용되어 철의 부식을 방지(50%)하며, 황동(아연과 구리의 합금)을 비롯한 합금의 제조(30%), 전지 소재 및 기타 화합물로(20%) 사용된다. 본 연구에서는 DEA(Data Envelopment Analysis, 자료포락분석)를 적용하여 대한민국, 중국, 일본의 동아시아 3개국 43개 아연제련소의 효율성을 측정하였다. 분석을 위해 사용한 모형은 CCR 모형, BCC 모형, SBM 모형이었으며, 효율성 분석결과 CCR 모형에서 효율적 아연제련소는 3개소로, BCC 모형에서는 14개소로, SBM모형에서는 14개소로 나타났다. 평균 효율성은 CCR 모형에서 0.605, BCC 모형에서는 0.878, SBM 모형에서는 0.458로 효율성 개선의 여지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토빗회귀분석을 이용하여 효율성 원인을 분석하였으며, 생산능력(Capacity)이 클수록, 보너스아연(Bonus Zn)이 많을수록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Non-ferrous metals are widely used as basic materials in various industrial fields, and zinc is a metal that is produced and used next to iron, aluminum, and copper. In this study, DEA (Data Envelopment Analysis) was applied to measure the efficiency of 43 zinc smelters in three countries in East Asia including Korea, China, and Japan. The CRS (Constant Returns to Scale), the VRS(Variable Returns to Scale) models, and the SBM (Slack Based Measure) were used for the analysis. As a result of the efficiency analysis, efficient zinc smelters were three in the CRS model, 14 in the VRS model and 14 in the SBM. The average efficiency was 0.458 based on the SBM, which indicates that there is room for improvement in efficiency. In addition, the average scale efficiency value was 0.689, showing the scale inefficiency. Therefore, it can be seen that the labor cost and the energy cost must be brought to an appropriate level. The Tobit regression analysis was used to analyze the causes of efficiency. The greater the capacity and the larger amount of Bonus Zn of the refinery, the higher the efficiency of the refin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