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P 기법을 활용한 풍력발전 사업의 위험요인 평가

Abstract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요인, 경제성평가, 입지에 적합한 최적에너지원 선정 등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상품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였다. 또한, 육상풍력 및 해상풍력 발전의 특성을 고려한 위험요인의 우선순위 분석과 관련된 연구 논의는 진행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국내 풍력발전사업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AHP 기법을 활용하여 위험요인의 상대적 중요도를 평가하였다. 또한, 육상풍력과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서로 비교하여 위험요인의 우선순위 차이점을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문헌연구를 통해 정치적 위험, 경제적 위험, 사회적 위험, 기술적 위험 및 기업 내부역량 위험으로 5개의 대분류 위험요인과 함께 23개의 소분류 위험요인을 발굴하였다. 19명의 발전사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AHP 분석결과에 따르면 대분류 위험요인 중에서 육상풍력은 사회적 위험이 가장 높게 평가되었으며, 해상풍력은 정치적 위험이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평가되었다. 소분류 위험요인 중에서는 육상풍력은 지역사회 수용성과 환경·안전영향의 우선순위로 위험요인이 높게 평가되었으며, 해상풍력은 지원제도 변화와 지역사회 수용성의 우선순위로 위험요인이 높게 평가되어 낮은 지역사회 수용성이 풍력발전 사업의 가장 큰 위험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환경·안전영향의 관리와 지원제도의 중요성에 관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풍력발전사업의 위험요인 관리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