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상실을 경험한 청소년들의 정서억제와 의미재구성간의 관계에서 우울이 매개하는지 검증하고 알아보고자 하였다.본 연구에서는 SPSS 21.0과 AMOS 20을 통해 측정모형과 구조모형 간의 적합도를 검증하고, 최종모형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절차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실을 경험한 청소년들의 정서억제와 우울간의 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우울과 의미재구성간의 관계에서 유의미한 부적상관이 나타났다. 셋째, 상실을 경험한 청소년들의 정서억제와 의미재구성간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연구모형과 경쟁모형을 설정하고 이를 검증하였다.이러한 결과는 상실을 경험한 청소년들의 정서억제가 나타날 경우 우울이 증가함에 따라 의미재구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한 청소년 교육 및 상담 분야와 관련하여 상실을 경험한 청소년들의 상담 장면에서의 활용적 부분의 의의와 시사점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