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공공외교 정책에 대한 연구

Abstract

공공외교는 세계화 추세에 따라, 점차 심화되고 날로 발전하는 정보기술이 만들어낸 새로운 외교 방식이다. 공공외교는 주로 정보 전달 및 문화 교류 등을 통해 진행되는데 자국의 외교 정책을 외국의 국민들이 이해하고 지지하게끔 만들어 그들의 마음속에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를 형성해냄으로써 국익의 최대화를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 공공외교의 효과에 대한 실질적인 평가는 공공외교의 발전과 과학적 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는 중국 공공외교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측정할 만한 연구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해외에서 이뤄진 연구만으로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연구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본문에서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의 국가에서 전개한 공공외교 활동 데이터를 수집한다. 그리고 목표로 한 국가의 국민들이 중국에 대한 호감도를 개선할 수 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 분석을 진행하며 분석의 결과는 도표로 제시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중국이 6개 국가에 전개한 공공외교의 효과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공공외교는 확실한 효과를 얻은바 있으나 기타 5개국에서의 효과는 분명치 않은 실정이며 심지어 독일의 경우 마이너스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