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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서구문화 수용과 토착화 양상 분석 - 淸末民初 通俗小說의 분석을 통하여

Title
중국의 서구문화 수용과 토착화 양상 분석 - 淸末民初 通俗小說의 분석을 통하여
Other Titles
An examination on the pattern of accepting the western civilization in China - Through the analysis on the novels of late 19th century and the early 20th century-
Author
위행복
Keywords
淸末小說; 中國近代小說; 近代通俗小說; 文化融合; 文化收容
Issue Date
2006-08
Publisher
중국인문학회
Citation
중국인문과학, No. 33, Page. 443 - 469
Abstract
청말민초의 통속소설은 서구소설의 기교는 받아들였지만 그 문학정신을 깊이 있게 이해한 것은 아니었으며, 또한 전통을 불식하지도 못하였다. 이 시기 중국 소설의 변화에 있어서는, 서구 소설의 수입이 제일의 동력이었지만, 전통문학으로부터 계승된 요소들도 많아, 전통과 현대가 혼재된 양상을 보였는데, 이러한 통속문학이야 말로 서구문화가 중국인들에 의하여 수용되는 속도와 단계를 보여주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다수의 선각자들에 의해 사상계몽과 정치혁명이 지속되었고, 무력에 의한 정치 혁명이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도 강력히 추진되었지만, 문화 방면의 변화는 매우 더디었다는 것이다. 魏源이나 林則徐로부터 5.4의 계몽가들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사상은 선구적이기는 했지만, 아직 대중의 것은 아니었다. 5.4 신문학의 소설 역시 계몽가들의 ‘理念態’일 수는 있었을지라도, 대중이 받아들이고 즐기는 체제는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즉 대중들이 즐기는 형식이나 사상은 통속소설의 것이었고, 통속소설의 형식이나 사상 수준이 당시 중국 문화의 ‘現在態’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서구소설에 대한 표현기교를 모방하면서도 전통문학으로부터 많은 양분을 흡수한 것이 통속문학이었듯이, 청말에서 민국 시기까지의 중국인은 아직 전통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중국문화에 대한 우월감으로 인하여 서구를 거부하다가, 서구를 받아들이는 단계로 이행하기는 하였지만, 아직은 서구의 것으로 중국을 크게 변화시키거나 東과 西를 융합하여 바람직한 신형식을 창출하는 단계로까지 접어들지는 못한 것이다.
URI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0757997&language=ko_KR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08389
ISSN
1225-3499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국제문화대학) > CHINESE STUDIES(중국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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