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의적 방송 커뮤니케이터 모델: 숙의 민주주의 이론을 중심으로

Abstract

숙의 민주주의 이론에 입각하여 숙의적 방송 커뮤니케이터 모델을 제파 안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넓은 먼저 공공 숙의, 시민성 (civility), 관용 등 모델과 관련된 핵심 개념들의 의미와 필요성을 논변한다. 이어서 논문은 속의 민주주의를 1) 前숙의, 2) 참여, 3) 숙의적 합의, 그리고 4) 後숙의 차원으로 나누고 그 성공 요건들을 논의한다. 논문은 또 방송에 등장하는 다양한 커뮤니케이터를 그 성격에 따라 1) 정보 커뮤니케이터, 2) 논증 커뮤니케이터, 3) 편집자 커뮤니케이터로 범주화한 다음, 그 결론으로 숙의적 방송 커뮤니케이터 모델을 제시한다. ??먼저 이 모델에서 공공 정보를 취재ㆍ보도하는 ‘정보 커뮤니케이터’는 ‘前숙의’ 및 ‘後숙의’ 차원에서 정보를 취재하고 보도할 때 공공선에 입각하여 사심 없는 자세로 접근해야 하며, 특히 논쟁적 사안에 대해서는 경쟁하는 주요 정보와 견해들을 공정하게 보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둘째, 각종 토론 프로그램의 패널 및 사회자를 일컫는 ‘논증 커뮤니케이터’는 ‘참여’ 및 ‘숙의적 합의’ 차원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며, 모든 토론 참여자들은 반드시 동등한 발언 기회를 부여받아야 한다고 논변한다. 특히 사회자는 공정하게 토론을 진행해야 하며 나아가 제시되는 의견들의 흐름을 파악하여 합의 가능한 공통점을 수렴하고 좀더 논의가 필요한 쟁점들을 정리하여 논의의 집중도를 높이고 가급적 불합의를 줄여 더 많은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고 논변한다. ??끝으로, ‘편집자 커뮤니케이터’는 비록 방송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시사ㆍ보도 프로그램의 내용과 형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前숙의’, ‘참여’ 및 ‘後숙의’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누락됨이 없이 공정하게 다루어지도록 감독해야 하며, 보도 및 토론에 등장하는 전문가가 진짜 전문가인지 그들의 지적, 도덕적 신뢰도를 확인한 다음 출연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Suggesting 'a deliberative broadcasting communicator model' is the purpose of this paper. The paper discusses implications and necessities of such key concepts as 'public deliberation', 'civility', 'tolerance', inquires four dimensions of deliberative democracy, and suggests 'a deliberative broadcasting communicator model' as the conclusion. First, this paper emphasizes that the 'information communicator' largely related to dimensions of 'pre-deliberation' and 'after-deliberation' should commits to high obligation to be wider open, more fair to the those who have different opinions from broadcasting company's own editorial policy, and ultimately commits to the truth even though in reporting with a point of view. Second, the 'reasoning communicator' refers to panels and moderators in various talk programs should takes the lead practicing civility. Third, 'editor communicator' needs to supervise important public issues must be fairly reported and needs to evaluate the expertise of expert communicators participated in media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