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의 방송저작권 침해에 대한 고찰: ‘공정이용’과 ‘OSP’ 책임성을 중심으로

Abstract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달과 방송통신의 융합 등 달라지고 있는 매체 환경 속에서 동영상 UCC 제작에 있어 방송저작물의 불법적 이용이 저작권분쟁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인터넷에서의 동영상 UCC 제작과 유통 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를 둘러싼 법적 쟁점은 무엇이며 어떠한 해결책을 추구해야 할 것인가를 한국과 외국의 사례를 비교하면서 공정이용과 OSP 책임론을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UCC의 저작권적 의미는 규제의 범위로만 판단할 수 없으며 공정이용의 원칙을 융통성 있게 적용할 수 있는 대안과 균형 있는 OSP의 책임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한국은 미국에 비해 OSP가 넓은 범위의 침해책임을 부담하고 있기에 OSP 스스로의 침해 방지 노력을 기울이는 한 공정이용의 원칙을 바탕으로 저작권 책임으로부터의 다소 면책될 수 있는 법 적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제언을 통해 현재의 UCC 방송저작물의 저작권 분쟁에 대한 더욱 조화로운 법적 해결을 모색해본다.

The illegal usage of broadcasting programme by UCC has been a hot potato in copyright area in the recent media environments, in which digital technology has changed rapidly including the Internet, and broadcasting and telecommunication have converged. In this context, comparing korean cases with US ones focused on fair use principle and OSP responsibility, this study aims to explore what legal issues around copyright infringement are in online video production and distribution, and what solutions will be made. Rather than, the copyright of materials in the internet may not be judged in terms of only regulations, more flexible fair use principle and balanced responsibility between OSPs and broadcasting companies are demanded. Considering that OSPs in Korea are charged with the relatively heavy burden of copyright liability, the provision immunizes them from liability for material posted by its users, so long as it takes steps to remove infringing material soon after it is notified by the copyright owner. At the conclusion, we suggest several ideas trying to find harmonious way to prevent copyright disputes of broadcasting materials in the In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