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의 실제성 구현을 위하여 - 주체성과 공공성을 중심으로 -

Abstract

본고는 국어교육의 실제성 구현을 위한 구조를 ‘구현-경험-전이’로 보고 기존의 논의는 과제의 실제성이라는 구현의 원리를 강조하였다면 교실의 언어가 자연의 언어에 전이되기 위해서는 경험의 원리가 중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경험의 원리는 주체성에 의해서 실현되는데 본고는 학생 중심이라는 소극적 차원이 아닌 ‘존재론적 전환’이라는 적극적 차원의 주체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공성의 중시되어야 함을 논의하였다. 공공성은 언어활동의 장(場)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맥락을 제공하고, 학습자가 주체성을 발휘하는 공간을 공적인 영역으로 확대하여 사회적으로 효능감이 드러나는 경험을 통해 전이를 강화할 수 있음을 밝혔다. This paper considers the structure for the realization of Korean language education’s authenticity as ‘implementation - experience - transfer’ and takes the position that the principle of experience should be emphasized rather than the implementation of the task, unlike the existing discussion. The principle of experience is realized by subjectivity. We emphasize the positiveness of the active dimension of ‘ontological turn’, not the passive dimension of student centering. For this we discussed the importance of publicity. Publicity has provided concrete and substantive contexts for the field of language activities and has shown that the learner can expand the space in which the subject demonstrates subjectivity into the public domain and strengthen the metamorphosis through the experience of social effic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