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가정의 사회자본이 자녀의 고등교육기관 진학 여부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이 연구는 교육적 관점에서 사회자본이 교육격차 해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이주배경 자녀들의 고등교육기관 진학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5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에 응답한 총 722명의 만18~24세 이주배경 가 정의 자녀와 그들의 이주배경 부모의 조사자료 그리고 가구구성표를 통합하여 분석 하였 다. 분석 결과, 부모의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시간이 길수록 그리고 이주배경 부모가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자녀의 고등교육기관 진학에 긍정적인 요인 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도입국 자녀의 경우는 국내 출생 자녀들에 비해 고등 교육기관 진학에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따라서 이주배경 가정의 사회자 본 증가에 기여 할 수 있는 사회적 제도 개선과 적극적인 교육적 접근이 요구된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s of social capital on the entrance of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of immigrant background children with the idea that social capital gains attentions as an alternative of resolving educational gaps in terms of pedagogy. To do this, survey data and household composition tables obtained from 722 immigrant background children ranging from 18-year-old to 24- year-old and their immigrant background parents who submitted responses to the National survey multicultural family 2015 were integrated and analyzed. Results showed that the higher final education of parents, the longer conversation time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and diverse social activities of immigrant background parent function as positive factors in entering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of children. Immigrated children were identified to hold disadvantageous positions in entering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compared to children born in South Korea. Accordingly, the improvement of social institution capable of contributing to increasing social capitals of immigrant background family and active pedagogical approach should be promote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