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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 알고리즘-문화융복합 시대에 고전문학 연구자가 설 자리-

Title
공존의 알고리즘-문화융복합 시대에 고전문학 연구자가 설 자리-
Other Titles
Algorithms of Co-existence
Author
고운기
Keywords
알고리즘; 한글; 웹툰; 『신과 함께』; 공존; algorithm; Hangeul; webtoons; “Along with the Gods”; co-existence
Issue Date
2018-04
Publisher
우리문학회
Citation
우리문학연구, No. 58, Page. 7-28
Abstract
알고리즘(algorithm)은 문제를 풀기 위한 세부적이고도 단계적인 방법이다. 작은 점 하나에서 변형 가능성의 원뿔로 나타나는 다양성이다. 스펙트럼이다. 알고리즘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놀라운 결과로 나타나는지 하나의 예를 들자면 한글이 적절하다. 세종(世宗)은 글자로 표시되는 소리를 셋으로 나누었다. 초성에 쓰이는 소리는 자음, 중성에 쓰이는 소리는 모음이며, 종성은 초성을 가져다 다시 쓴다고 했다. 3분법이다. 세종은 소리를 글자로 적는 알고리즘을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 한글은 소리만 아니라 문장을 적거나 만드는 원뿔이다. 문화원형(창작소재)-원천콘텐츠-거점콘텐츠는 이제 새로운 한국문학 연구의 알고리즘이다. 최근 원천콘텐츠에서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다. 웹툰이다. 웹툰은 독자의 다양한 참여와 적극적인 체험에서 대중성 검증이 뛰어나다. 문학연구자가 주목해야 할 분야이다. 예를 들어 󰡔신과 함께󰡕는 우화 기법으로 만들어진 웹툰이다. 한국적인 소재의 극화가 대중에게 극적으로 침투했고, 무속의 학문적 성취가 무난히 대중에게 전달되었다. 이와 함께 디지털의 상호작용성, 네트워크성, 정보의 통합성 등을 무기로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모두 성공하였다. 이 일련의 과정을 고전문학 연구자는 분석해야 한다. 연구자는 학문을 통해 교묘하게 연결된 원칙에서 발생하는 다양성을 인식해 내는 일에 몰두한다. 그런데 구체적인 방법 앞에서 지금 주저하고 있다. 믿었던 여러 원칙과 이론이 자꾸 무너지기 때문이다. 알고리즘은 변화와 발전에 즉응력(卽應力)이 뛰어나다. 더불어, 공존의 원리를 터득하게 한다. 이런 공존의 교육과 체험이 예측 불가능한 미래 때문에 생기는 두려움을 이기게 할 것이다.
URI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07423717http://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05444
ISSN
1229-7429
DOI
10.20864/skl.2018.04.58.7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국제문화대학) >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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