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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부수(部首)의 과도기적 특색 비교 연구 - 《오경문자(五經文字)》·《구경자양(九經字樣)》·《용감수감(龍龕手鑑)》·《자휘(字彙)》를 중심으로 -

Title
한자 부수(部首)의 과도기적 특색 비교 연구 - 《오경문자(五經文字)》·《구경자양(九經字樣)》·《용감수감(龍龕手鑑)》·《자휘(字彙)》를 중심으로 -
Author
이경원
Keywords
한자 과도기 부수; 부수 수량의 감소; 신부수의 설립; 부수의 단순화; 부수의 합병; 過渡期部首特点; 部首數量的減少; 新部首的設立; 部首簡化; 部首合幷; Chinese character transitional radicals; reduce the number of radicals; new radicals; simplification; integration of radicals
Issue Date
2018-02
Publisher
한국중문학회
Citation
중국문학연구, v. 70, Page. 175-195
Abstract
본 논문은 한자 부수 체계의 과도기적 특색을 비교 분석하여 귀납 정리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먼저 《五經文字》⋅《九經字樣》⋅《龍龕手鑑》⋅《字彙》의 부수 體例를 비교 분석하여 楷書 部首 體系를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 결과 楷書 부수 체계를 채택한 上記 자서와 小篆 부수 체계인 《說文》⋅《玉篇》 사이에 다음과 같은 변화가 개혁이 시도되었음을 파악하였다. ① 《五經文字》에서 聲符 偏旁에 의거하여 爿部를 새로 설립하였고, 《龍龕手鑑》에서 더욱 확대 적용하였다. 즉 중국 자서 최초로 聲符를 부수로 내세운 것이다. ② 《五經文字》에서 林部처럼 자형이 중첩된 부수를 (木으로) 단순화하여 木部로 합병하였다. ③ 《九經字樣》⋅《龍龕手鑑》에서 意味 聯關性 有無를 莫論하고 자형이 비슷한 부수인 경우, A부수를 B부수로 합병하였다. 즉 《九經字樣》⋅《龍龕手鑑》에서 行部를 彳部로 합병하였고, 《龍龕手鑑》에서 㫃部를 方部로, 匸(혜)部를 匚(방)部로 합병하였다. 부수 수량의 감축을 위해 좌편방우선방침을 적용하여 합병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처럼 《五經文字》⋅《九經字樣》⋅《龍龕手鑑》에서 시도한 부수 개혁은 (한자문화권 통용 부수 형식을 구비한 자서인) 《字彙》에서 일부는 수용되고, 일부는 채택되지 않고 《說文》으로 다시 回歸{원상복귀}하는 이념을 고수한 부분도 있다. 이런 ①聲符를 部首로 내세우거나, ②部首를 合倂한 過渡期的 部首 特色은 現代 《漢語大字典》에 이르러서 확대 채택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①聲符임에도 불구하고 좌편방 우선 원칙을 적용하여 부수로 삼아, “將”을 “寸部”에서 “爿”로 귀속시킴과 동시에 그 이념을 더욱 적극적으로 구현하여 塍⋅滕⋅媵⋅騰을 土⋅水⋅女⋅馬部에서 月部로 귀속시켰고, ②匸⋅㫃⋅行部를 匚⋅方⋅彳으로 합병시킴으로서 《五經文字》⋅《九經字樣》⋅《龍龕手鑑》의 부수 개혁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URI
http://kiss.kstudy.com/thesis/thesis-view.asp?key=3578051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05343
ISSN
1226-6698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국제문화대학) > CHINESE STUDIES(중국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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