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로 번역된 한국소설에 있어 번역본 간의 차이에 관한 연구 - 번역 작품의 수용성을 중심으로

Title
프랑스어로 번역된 한국소설에 있어 번역본 간의 차이에 관한 연구 - 번역 작품의 수용성을 중심으로
Author
김경희
Keywords
한국문학; littérature coréenne,; 문학번역; traduction littéraire; 번역의 수용; acceptabilité de la traduction; 직역; traductione littérale; 의역; traduction libre
Issue Date
2008-08
Publisher
프랑스학회
Citation
프랑스학연구, v. 46, Page. 57~84
Abstract
우리는 하나의 작품에 대해 두 개의 번역본이 존재하는 여덟 개의 작품을, 작품별로 나누어 두 번역본 간의 차이를 형태적 등가 측면과 의미의 등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형태적 등가 측면에서 보면 16개의 번역본 모두에서 원문과 비교하여 양적 확장이 일어났으며, 『돼지꿈1』을 제외한 모든 번역본이 원작의 문단 구분을 준수하지 않았다. 그러나 문단의 수와 번역의 양과는 상관관계가 없었으며 번역자에 따른 특성으로 볼 수도 없었다. 불필요한 첨가의 경우, 번역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번역자가 불필요한 첨가를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같은 번역자도 작품에 따라 첨가의 정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보아 특정 번역자가 더 많은 첨가를 한다거나 나중에 이루어진 번역에 비해서 선행된 번역에서 더 많은 첨가가 이루어진다던가 하는 현상은 보이지 않았다. 불필요한 생략의 경우도, 불필요한 첨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번역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번역자가 불필요한 첨가를 하고 있었다. 다만 특이한 것은 불필요한 첨가를 많이 하는 번역자들이 불필요한 생략도 많이 하는 경향을 보였다. 의미의 등가성 측면에서도, 번역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번역자의 단순한 실수나 작품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한 오역 때문에, 원작과의 의미의 등가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한 번역본에 불필요한 첨가와 생략이 나타나면서 동시에 오역이 많이 나타나는 경우, 다른 번역본에 비해 원작과의 등가를 이루지 못하는 번역본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리의 평가 기준들 사이에 어떤 기준이 다른 기준에 비해 더 우선순위를 갖는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의미의 등가가 형태적 등가보다는 원작과의 등가를 평가하는데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첨가나 생략이 나타나지만 오역이 많지 않은 경우는 그 반대의 경우보다 원작과의 등가성 측면에서는 더 나은 번역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여덟 작품의 번역본들을 번역자들의 조합에 따라, 즉 한국인 단독 번역, 프랑스인 단독 번역, 한국인과 프랑스인의 공역으로 분류해서 비교하여 보았는데, 우리가 살펴 본 자료체가 통계적인 의미를 갖기에는 양적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특정한 조합의 번역이 다른 번역보다 더 나은 경향을 보이지는 않았다. 결국 그동안 많은 논란을 일으킨, 한국문학 작품의 외국어 번역을 누가 해야 하는가의 문제에 대해 현재의 한국적인 상황에서는 확실하게 대답할 수 없지만, 한국인과 프랑스인이 공역하면서, 한국인 번역자가 원작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1차 번역을 함으로써 원작과의 등가를 이루고, 프랑스인 번역자가 수려한 문장으로 번역 작품의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보인다.
URI
http://scholar.dkyobobook.co.kr/searchDetail.laf?barcode=4010022689774http://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04798
ISSN
1226-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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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국제문화대학) > FRENCH STUDIES(프랑스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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