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와 ITF의 합동시범 프로그램 비교분석: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의 남･북한 태권도 합동시범프로그램의 구성영상을 비교･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WTF와 ITF 시범프로그램에서의 공통요소로는 품새, 겨루기, 호신술, 격파가 있었으며, WTF는 발동작에서의 다양한 활용을 통한 품새, 겨루기와 격파를 여러 가지 용품을 활용하여 화려한 시범을 보여주었다. ITF는 온몸을 활용한 실전적인 격파를 기본적인 용품을 통하여 시범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WTF는 발을 활용한 여러 가지 화려한 모습을 보였으며, ITF는 온몸을 활용한 기본에 충실한 실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합동시범은 태권도의 세계화에 중요한 발전 요인이 될 것이며, WTF와 ITF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및 이를 뒷받침하는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WTF와 ITF 태권도인의 특별한 관심이 있어야 할 것이다.

This study compares and analyzes the constitutional images of the joint demonstration programs of Taekwondo in South Korea and North Korea at the 'Muju World Taekwondo Championships' in 2017 and concluded the following conclusions. The WTF and ITF demonstration programs had poomsae, spirits, self-defense, and defeats, and WTF demonstrated a variety of props, quarrels and spectacles using various props. The ITF demonstrated demonstrations using basic equipment for practical frustration using the whole body. Therefore, the WTF showed various brilliant figures using the feet, and the ITF showed a practical appearance that was full of the body and faithful to the basic. This joint demonstration will be an important development factor in the globalization of Taekwondo, and it should have special attention of the WTF and ITF Taekwondo, and active support of the two governments to support the systematic and diverse program composition of the WTF and I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