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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발굴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의미에 대한 고고학적 고찰

Title
유해발굴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의미에 대한 고고학적 고찰
Other Titles
An Archaeological Perspective on Status, Issues and Meanings of the Humation
Author
안신원
Keywords
유해발굴; 죽음; 상징; 정치적 행위; 국가주의; humation; the dead; symbol; political action; nationalism
Issue Date
2008-06
Publisher
중부고고학회
Citation
고고학, No. 7-1, Page. 69~88
Abstract
본문은 고고학의 연구 영역 중 새로운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유해발굴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고고학적 의미를 학사적 측면에서 검토한 글이다 세계 각국은 오래전부터 고고학의 방법론과 해석방법을 유해발굴에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왔고, 이를 통한 고고학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유해발굴은 우리 학계의 관심부재로 인해 고고학의 영역과는 관계없는 군대나 시민단체의 몫으로 여겨져 옹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고고학의 연구주제,방법,그에 따른해석과 관점은 당시의 사회적, 역사적 맥락과 무관할 수 없으며 , 또한 현재의 사회적 요구나 문제의식 없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따라서 수많은 한국전쟁 전사자들이나 국가적 혼란기에 이념적 대립으로 희생당한 민간인들의 존재는 우리가 연구하는 과거사의 한 답변을 대변하므로 그들이 희생된 시대적 맥락과 우리가 행하는 유해발굴의 의미는 이제 충분히 고고학적으로 다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유해발굴은 고고학자들의 참여 없이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발굴의 목적 , 방법, 보고서 기술, 해석 둥에 있어 고고학적 방법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특히 “유해 찾기” 에만 발굴의 초점이 맞추어짐으로 인해 유해가 매장되기까지의 역사적, 시대적, 상황적 맥락에 대한 이해부족은 물론 기초적인 고고학적 정보 대부분이 무시되어 왔다. 그러나 2004년 경남대박물관의 마산 여양리 유해발굴조사부터 고고학자들에 의해 주도된 유해발굴은 고고학적 방법을 통한 역사적 사건의 실체규명은 물론 고고학의 사회적 기여 등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유해발굴은 국가와 국민의 관제를 공동체적으로 연결시켜 주고 국가의 존속을 위해 생산된 강력한 상징물이자국가주의의 산물이다 또한 유해발굴 과정상의 다양한 의례행위는 그 상징성을 강화시켜 주기 위한 매개물이다. 유해는 단순히 그곳에 묻힌 의미 없는 존재가 아닌 재 매장 과정을 통해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되고 재탄생 하는 새로운 사회문화적 상징물인 것이다 유해발굴은 다양한 사회관계 속에 숨어있는 정치적 행위이자 상징적 행위이며, 이를 통해 현대의 고고학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시기의 역사를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재구성해 내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URI
http://scholar.dkyobobook.co.kr/searchDetail.laf?barcode=4010023477707http://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04603
ISSN
1598-9852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국제문화대학) > CULTURAL ANTHROPOLOGY(문화인류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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