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회사의 손해율 및 사업비율의 가치관련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손해보험회사에서 영위하는 상품은 크게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들 상품들은 위험의 특성과 손익구조가 동일하지 않다. 따라서 손해보험회사의 가치 판단시 전통적으로 알려진 회계정보 이외에 이들 상품의 특성을 고려할 수 있는 요인들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많다. 특히 종목별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향후 회사의 수익을 예측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므로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의사결정시 중요하다고 판단할 개연성이 높다. 본 연구에서는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자본시장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실증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손해율의 가치관련성은 종목별로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수준모형 및 증분모형에서 모두 가치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보험은 수준모형에서는 가치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증분모형에서는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일반보험 손해율의 가치관련성은 수준모형 및 증분모형에서 모두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끝으로 사업비율은 수준모형에서는 가치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증분모형에서는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Since non-life insurance companies operate various types of insurance products, such as general insurance, long-term insurance, and automobile insurance, if characteristics of these insurance products can be properly considered when evaluating corporate value, different type of factors other than traditionally known accounting information are highly likely to have an influence on corporate value. Also, since loss ratios and expense ratios per products, in particular, are important indicators for future profit of the company, investors in capital market can rely on these factors when making their own decisions. This study empirically examines how the loss ratios and expense ratios per products are reflected in the capital market.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is study, it is shown that loss ratios and expense ratios, as determinants of corporate value, can be additional complement to the explanation of value of the company. In level-based regression model, loss ratios in long-term insurance and loss ratios and expense ratios in automobile insurance prove itself to be significant factors. In incremental regression model, only a loss ratio of automobile insurance proves to be a significant fa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