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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포츠이벤트에 나타난 한국적 춤 표현양식의 패러다임 연구

Title
메가스포츠이벤트에 나타난 한국적 춤 표현양식의 패러다임 연구
Other Titles
Paradigm of forms aimed for expressing dances performed at Mega-Sporting Events in Korea.
Author
이민애
Alternative Author(s)
Lee, Min Ae
Advisor(s)
이해준
Issue Date
2019-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 메가스포츠이벤트의 큰 두 축이 되는 서울올림픽과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추어진 춤 작품들로부터 그 안에 내재된 전통문화적 패러다임 요소와 ‘한국적 춤 표현 특성’을 도출하고, 이 두 요소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한국적 춤 표현양식의 패러다임’을 나타내는 총체적 틀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특히 본 연구는 한국적 춤 표현양식을 적용하는 카테고리에 있어서, 기존에 많이 연구되어 온 무대형식으로서의 춤에 적용하지 않았다는 신선함을 가진다. 오히려 본 연구는 메가스포츠이벤트라는 다소 새로운 분야에 주목하여 여기서 나타난 한국적 춤 표현양식을 연구했다는 점에 그 독특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 필자는 메가스포츠이벤트 개막식에서 공연예술이 가지는 가능성, 그리고 ‘한국적 춤’이 내재한 잠재성에 착안하였다. 본 연구가 지칭한 ‘한국적 춤’이란, 한국에서 개최된 메가이벤트에서 추어진 춤으로서, 춤 장르 간에 구별이 없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그 가치를 드러내는 춤을 일컫는다. 이처럼 유연한 의미로 개념화한 이유는 올림픽 개막식에서 추어진 ‘한국적 춤’이 지닌 영향력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에서는 메가스포츠이벤트 개막식에서 추어진 한국적 춤에 대해 다른 각도로 고찰하고 있다. 이로써 한국적 춤의 잠재력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분석 사례를 통해 논증하고 있다. 논증을 위해 본 연구는 문헌자료와 영상분석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메가이벤트 형식의 춤 작품을 영상 분석하는 연구대상의 특성상 애드쉐드의 1단계 분석법과 LMA체계를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하여 분석의 틀을 조율하였다. 그리고 분석 결과, 작품에 내재된 한국 전통문화적 패러다임 요소와 춤 표현 특성을 도출하여 서울올림픽과 평창올림픽을 비교하였다. 서울올림픽과 평창올림픽에 나타난 춤 작품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통문화적 패러다임에 있어, ‘사상·문화적’ 패러다임에서는 천지인 사상과 태평성대, ‘시각적’ 패러다임에서는 한삼과 태극, ‘청각적’ 패러다임에서는 한국에서 예부터 내려온 음악의 요소가 공통점으로 도출되었다. 서울올림픽의 경우 춤 속에 한국 전통문화를 표현하는 큰 틀에서 전통 사상과 문화에 대한 패러다임 요소가 내재되어 있다. 평창올림픽의 경우 전통문화의 개념을 세분화시켜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적 패러다임 요소들이 개막식 춤에 내재되어 있다. 둘째, 춤 표현 특성에 있어, 서울올림픽에서 추어진 춤들은 무용수들과 관객과의 사이에 밀착도가 낮다. 움직임의 구조적 측면에서는 일관된 움직임을 강조하며, 매스게임과 같은 형식으로 인해 무용수들의 개성에 따른 개별적 움직임 측면은 없다. 반면, 평창올림픽에서 추어진 춤들은 관객과의 밀착도가 높다. 춤과 미디어아트와의 조합 효과가 두드러지며, 작품 내에 춤 장르가 다양화·전문화되면서 무용수들의 개성에 따른 개별적 움직임이 자주 나타난다. 셋째, 절정장면 분석 결과, 서울올림픽에서는 역동적 움직임이 고조를 이루는 ‘동적절정’과 상대적으로 움직임 외의 요소로부터 영향을 받는 ‘정적절정’이 서로 명확하게 구분되는 반면, 평창올림픽에서는 미디어아트가 개막식 전 과정에서 주를 이룸으로써, 작품의 절정장면을 미디어아트 효과로 보여주는 춤 표현 특성이 나타난다. 이러한 분석 결과, 각각의 개막식에 내재된 ‘전통문화적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했다고 볼 수 없지만, ‘한국적 춤 표현양식’에 있어서 작품이 전체구도 중심의 단순성과 획일화된 움직임 스타일에서 벗어나, 인물 중심의 작품 성향을 띄며 자유롭고 유동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변화가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메가스포츠이벤트를 대표하는 올림픽 가운데, 한국에서 개최된 두 올림픽 개막식의 춤을 ‘한국적 춤의 표현양식’으로 분석함으로써, 한국적 춤에 어떠한 전통문화적 패러다임이 내재되어 있었으며, 어떠한 방식으로 한국적 춤이 표현되어왔는지, 그 변화양상과 특성을 발견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총체적 틀로서 한국적 춤 표현양식의 패러다임에 대한 얼개를 그려볼 수 있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필자는 본 연구를 통해 메가스포츠이벤트에 나타난 ‘한국적 춤 표현양식의 패러다임’을 연구한 하나의 사례를 도출하고자 모색하였다. 앞으로도 메가스포츠이벤트 뿐 아니라, 다양한 메가문화이벤트 속에 ‘한국적 예술’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 논문이 ‘한국적 문화·예술’과 ‘한국적 춤’ 분야 연구에 있어서 하나의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연구에서 공연예술로서의 ‘한국적 춤’에 대한 관심의 출발점이 되기를 전망한다. 이러한 연구들을 토대로 나아가 한국적 춤이 국제 사회 속에 더 전문적이고, 보다 독창적인 문화예술로 자리매김하며 발전해 가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URI
http://dcollection.hanyang.ac.kr/common/orgView/000000108914http://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0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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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PERFORMING ARTS(공연예술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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